[모아보는 뉴스] 05. 오클라호마 목사, 인신매매·성폭행 혐의로 기소
오클라호마 마약국(OBN)에 따르면, 오클라호마 시티 지역의 한 목사가 신도들을 대상으로 인신매매를 저지른 정황이 드러나 새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2025년 3월, 제보를 토대로 피해자들을 면담한 결과, 플로레스 목사가 피해자들에게 직장을 그만두게 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교회 시설로 이주하도록 강요했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과 단절시키는 방식으로 통제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오클라호마 마약국 대변인 마크 우드워드는 “피해자들은 플로레스를 위해 보상 없이 강제로 노동해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플로레스는 자신이 폭력 조직의 구성원이라고 주장하며, 떠나려 할 경우 신체적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또한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의 종교적 신념을 조작하며 영적 강압을 행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플로레스는 “유혹에 저항할 수 있는지 시험한다”며 피해자를 성폭행한 것이 드러났다.
플로레스는 올해 4월, 오클라호마시 경찰에 의해 미성년자 대상 음란행위 3건으로 체포되어 오클라호마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였고, 이후 강제노동 목적의 인신매매 5건, 성폭행 1건이 추가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