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요크 대성당, 논란 속 헤비메탈 공연 강행… 돈 앞에 신 팔아넘기는 교회의 ‘벼랑 끝 전략’ 外

발행일 발행호수 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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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의원들, 아동 학대 신고 의무자에 가톨릭 사제들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법안 발의.
고해성사 중에도 아동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되면 법 집행 기관에 알려야.
워싱턴주 시애틀 대교구, 스포캔 교구, 야키마 교구 가톨릭 주교들 강력 반대.
호주 성학대 특별조사위, “가해자가 고해성사 후 죄 반복해서 짓고 용서받으려 한다” 지적.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범죄를 방치하고 아이들을 비참한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면죄의 역설’.

* 현직 교도관 김도영 작가, 영화 ‘밀양’ 속 살인범보다 더한 죄수 ‘독방 기도남’ 소개.
회개하고 천국 간다며 성경 암송, ‘죄와 용서’ 수십 권 노트에 필사, 밤마다 기도해.
그러나 내면은 피해자 욕하며 증오. 유죄 판결 나오자 “가만 안 둔다”며 언성 높여.
교도관, “죄의 반성은 피해자에게 해야… 진심 어린 후회만이 용서 가능할 것” 발언.
믿기만 하면 천국 간다는 기독교 교리(예수를 믿으라… 구원받으리라 사도행전 16:31),
2,000년간 진정한 회개 가로막아 악의 수렁으로 끌어넣은 망상적 믿음.

* 뉴올리언스 대주교, 교회 자선단체 푸드뱅크 최고 위원들 갑작스러운 해고.
사제 성학대 합의금으로 쓸 돈을 푸드뱅크 기금에서 내라는 압박 거절했기 때문.
푸드뱅크 전 임원,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돈, 다른 목적으로 사용 불가하다”며 강력 반발.
빈곤층 지원에 쓰인다던 ‘베드로 성금’도 빼돌려 부동산 투기에 사용하더니,
생존 위한 최소한의 밥그릇마저 빼앗는 양아치 수법, 개도 그 짓은 안 하지.

* 뉴저지 가톨릭 교구, 수백 건의 성학대 조사 막기 위해 비공개 법원 청문회 이용.
성학대 조사 무력화시키는 판결 얻어내고, 재판 내용 비공개 요구해 피해자들 눈 가려.
뒤늦게 알게 된 피해자들,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던 교회가 조사를 막았다”며 이중 태도 비난.
피해자 코스트럽, “가해자 위해 모든 법적 수단 동원하는데, 어떻게 피해자가 치유되겠나?”
화해를 가장하며 내민 손, 뒤로는 피해자 절망 위에 양면의 칼 내리꽂은 치졸한 기만극.

* 美 스포츠 구단 NFL 세인츠, 뉴올리언스 대교구 성학대 은폐 공작에 개입.
대교구의 수십 년 된 아동 성매매 조사 과정에서 세인츠와 저명인사들의 수백 통 이메일 발견.
검사에게 요청해 성학대 특정 명단 삭제. 방송인·언론사 동원해 대교구에 유리한 보도 퍼뜨려.
피해자들, “가톨릭 성학대의 광범위하고 교활한 실태에 충격” 깊은 혐오감과 고통, 불신 표출.
사회의 윤리 파괴하고 범죄 조장한 거대조직의 실체, 종교집단의 범죄 카르텔.

* 가톨릭적 삶을 산다고 만들어진 단체들, 성적 학대와 각종 혐의로 비판 직면.
페루 ‘그리스도 생활 형제단(SCV)’, 창시자의 강간, 학대적 처벌, 재정 비리, 토지 수탈 드러나.
남미 ‘오푸스 데이(Opus dei)’, 인신매매, 노동 착취, 감금, 학대 등 피해자 속출.
그들의 실태 폭로한 『반은 수도사, 반은 군인』, 『OPUS』 책 출간돼 세상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육체는 유린당하고 영혼까지 파괴되는 지옥의 굴레, 2,000년 뿌리 내려온 가톨릭의 생존 수법.

* 교황, 전쟁과 인신매매로 어린이가 희생되는 것은 “가슴 아픈 비극”이라고 말해.
바티칸도 비준한 “아동 권리에 관한 유엔 협약”을 전 세계가 이행할 것을 촉구.
유엔, 2014년 바티칸의 협약 이행을 감독, 조직화된 아동 성학대와 은폐 비판.
아동 권리 침해를 해결하라는 강력한 권고안 제시했으나, 지금껏 이행한 사실이 없음을 폭로.
유엔 보고관, 바티칸이 “아동 성학대 사제의 처벌을 막아, 정의를 방해한다” 비판.
입증된 범죄와 불의가 공허한 말로 가려지나, 그 입은 열수록 역겨운 악취만 올라올 뿐.

* 교황, 美 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에 “나쁜 결말을 맞을 것”이라고 강력 비판.
美 국경보안책임자 톰 호먼, 교황은 엉망(mess)인 집안 먼저 바로 잡는데 집중하라며 응수.
인도주의 내세운 가톨릭 자선단체, 합법적 단속을 회피, 불법 이민 조장한 사실 드러나.
불법 이민자의 인신매매 및 성매매, 마약, 어린이 이민자 50만 명 실종 등 가톨릭 자선단체와 연루된 사건이 끊임없이 터져나와.
현재 美 국경은 생지옥 아수라장인데, 불법 이민자들을 바티칸에서 인도주의적 차원으로 수용하는 게 도리가 아닐까?

록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은 티셔츠

* 800년 된 영국 요크 대성당, 헤비메탈 밴드 ‘천사의 역병(Plague of Angels)’ 초청 공연 논란.
밴드 멤버들, “예수 개자식(JESUS IS A CUNT)” 그려진 티셔츠를 세계적으로 판매한 ‘오물의 요람(Cradle of Filth)’ 그룹과 공연.
“신앙 모욕”이라는 신도들 반발에도, 성당은 강행 의사 밝혀.
10년간 3,500개 성당이 폐쇄된 영국, 콘서트는 심각한 재정 위기의 타개책이라는 분석 나와.
돈만 벌면 자기들 신의 정체(JESUS IS A CUNT) 드러나도 상관없다는 건가?
동정녀 출산, 부활 등 그들의 2,000년 믿음이 비과학적 망상으로 규정되는 시대. 자기들 신을 세속문화에 팔아넘기는 ‘벼랑 끝 출구 전략’.

* 프랑스 바이루 총리, 교육부장관 재임 시절 베타람 성모학교의 피해 신고 무시한 정황 드러나.
공개된 가톨릭 성학대 피해자만 33만 명인 프랑스, 고위층의 은폐 드러나자 국가적 공분 폭발.
총리에게 보낸 편지 묵살당한 강간 피해자, “모두가 알았지만, 모두가 침묵했다” 규탄.
국회, “아이들 보호 외면, 침묵을 택했다”며 거센 비난, 총리직 사퇴 요구 빗발쳐.
SNS에선 가톨릭 성학대 피해 공유, 분노 확산. 악의 본질 틀어막았던 침묵, 깨지는 건 한순간.

* 바티칸, 성범죄 사제를 보호, 처벌 회피하는 반복적 패턴 드러나.
교황으로부터 성폭행 처벌을 면제받은 치프리아니, 성학대 후에도 바티칸 수석 고문으로 대우받는 루프니크 등.
美 언론들, “정의는 행해지는 것(행함)이 보여야 한다” “바티칸은 학대 퇴치 의지 없다”,
‘범죄자 보호와 정의 실패’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설계”라며 강력 비판.
처벌과 정의의 기준을 모호하게 한 예수, ‘거룩한 용서’(요한복음8:7)로 처벌을 회피하는 개념 설계.
정의는 작동 멈추고, 범죄는 악의 생산품처럼 쏟아져. 이것이 의도된 설계라면, 누구의 책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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