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사제에게 성범죄 당하고 침묵 강요받은 수녀가 제도 고발…거룩함의 탈 쓰고 추악한 욕망 자행하는 종교 집단, 깨진 침묵 속 드러나는 뱀 굴의 실체 外

발행일 발행호수 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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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토 시 예수 초등학교 성학대 피해자 가족, 가톨릭교회로부터 ‘마녀’ 취급당했다 호소.
아들이 사감에게 당했는데, 오히려 가족을 ‘동성애 조장’으로 낙인찍고 비난.
사건 공개로 교회 명성 훼손했다며 거센 질타와 압박, 어머니는 극심한 충격으로 자살 시도.
한 수녀는 “아들이 반복적 학대를 견딘 건 즐겼기 때문”이라며 모욕적 말까지.
억지 누명 씌워 산 채로 불태워 죽인 중세 마녀사냥, 21세기에도 자행되는 종교 권력의 광기.

* 베트남에서 뇌물 죄로 악명 떨친 점쟁이 호아, 복역 후 필리핀에서 사제로 활동.
베트남 빈 교구에서 사제 임명 서류 발급, 주교 “부하직원이 발행했다”며 몰랐다고 주장.
이에 신자들 “주교가 책임 회피할 수 없다”며 격렬하게 분노, 바티칸은 3년 넘게 침묵.
기자 알렉스 호앙, “사건을 조용히 사라지게 하려는 의도”라며 제도적 부패 지적.
악명 높은 점쟁이를 사제로 앉혀놓고 몰랐다는 건,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몰랐다고 하는 건가?

* 美 바르가스 사제, 교구민들에게 암 진단 사기로 기부금 받아내고 멕시코로 도피.
잭슨 교구, 사제의 거짓 알면서도 은폐, 교구민들이 사기당하도록 방치.
기부금 의혹에 코파츠 주교, “그게 교회가 세워진 방식”이라며 무마시켜 피해 급증.
최근 갑작스러운 바르가스 사제 사망 통보에, 전직 법 집행관 워렌 “사망진단서도 없다”며 의혹 제기.
죽음마저 사기인가? 사기와 기만으로 세워진 부패 종교의 뿌리 깊은 조직 운영 시스템.

* 美 루이지애나에서 음란죄 판결 받은 사제, 봉인됐던 음란 영상 내용 밝혀져.
2020년 ‘성 베드로와 바오로 성당’ 제단 위에서 사제가 두 명의 여성과 성관계하며 영상 촬영.
경찰 급습에 성인용품, 녹화 장치, 조명 등 발견. 여성, “사제와 합의하에 포르노 찍었다” 밝혀.
문제의 영상에는 사제가 여자 속옷 입고 성행위, 성찬용 포도주 잔에 소변보는 장면까지 담겨.
조롱이라도 하는 듯 사제가 예수 십자가 앞에서 변태적 성행위, 두려워할 신 없다는 노골적 반증.

* 2025 캐나다 토론토 영화제, 루프니크 사제의 성학대 폭로한 ‘수녀 대 바티칸’ 상영.
루프니크,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시절 성당 예술가로 숭배받아, 작품 뒤에서 수녀들 성학대 자행.
아기 예수의 다리를 감각적으로 드러내는 성모 마리아 묘사, 자신과의 성관계를 삼위일체와 연결.
설문 조사 결과, 수녀 세 명 중 한 명이 사제에게 성범죄 당했다 보고. 침묵 강요했다며 제도 고발.
거룩함의 탈 쓰고 추악한 욕망 자행하는 종교 집단, 깨진 침묵 속 드러나는 뱀 굴의 실체.

수녀들 vs 바티칸의 스틸컷

* 바티칸, 매력적인 사제들의 SNS 선교 활동 적극 권장. 핫한 사제들로 달력 제작해 판매.
영국 조던 신부, SNS에 외모 사진 올리며 “섹시한 사제”로 칭송받아.
댓글, “핫(HOT) 알렐루야” “이 남자와 원죄 없이 잉태하고 싶어” “일요일엔 게이가 될래”
“그의 성수를 내 온몸에 뿌릴 거야” “저를 유혹에 빠뜨리지 마소서” 등 성적 발언 일색.
바티칸, 빼어난 외모가 길 잃은 영혼을 구제할 것이라며, 잘생긴 사제들 수백 명 바티칸으로 초대.
사제들 성학대로 피해자들 삶은 지옥인데, 사제들 외모 찬양하며 ‘영혼 구제’로 떠벌리는 기괴한 광경.

* 교황 레오 14세, 인터넷으로 전도했다는 소년 아쿠티스를 성인(聖人)으로 추대.
성인식에 모인 청년들에게 “젊음을 낭비하지 말라” 강조.
가톨릭에서 꽃 같은 젊음을 짓밟히고도 살아남은 성학대 생존자들,
고통에 몸부림치며 자살, 마약, 알코올 중독으로 괴롭게 삶을 지탱해 나가고 있는데…
수백만 삶 짓밟은 종교가 생존자들의 빼앗긴 시간 앞에서 ‘인생 낭비’ 말할 자격이 있나.

* 美 방송에서 유대교 논평가 샤피로와 무신론자 마허가 성경의 도덕성 두고 충돌.
샤피로, “성경이 서구사회의 도덕적 토대를 제공했다” 주장.
마허, “성경에는 헛소리와 사악함이 가득하다” “서구사회의 도덕성은 종교에 반대하는 계몽주의에서 비롯된 것” 정면 반박.
17~18세기 계몽주의, 기독교의 부패와 폭력, 권위에 맞서 인간의 이성과 합리적 사상 전파.
성경 기반 종교에서 폭압적 권력 휘둘러왔는데, 그 안에서 도덕성이 나왔다고 하는 것은 희대의 궤변.

* 美 미네소타 가톨릭 학교, 미사 중에 총기 난사하는 증오범죄 일어나 전 세계 경악.
범인, 범행 전 “너의 신은 어디에 있나?” 문구 남기고 예수와 마리아, 요셉의 조각상에 총격 가한 후 자살.
가톨릭에 대한 극단적 증오 표출한 사건, 범행 동기에 초미의 관심 쏠려.
호주 범죄학 연구소, 45년 추적 연구로 아동 성범죄 피해자가 폭력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월등히 높다는 결과 발표.
아동 성범죄 소굴에서 비롯된 참극이라면, 스스로 불러낸 피의 메아리일지도.

* 美 가톨릭 학교 총격 사건 후, 전 행정부 대변인 “기도 타령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발언해 논란.
앨라베마 사제의 미성년 매춘 범죄 드러나자, 교구 “피해자와 가해자 양측 위해 기도한다.”
뉴올리언스 사제 성학대 드러나자, 대주교 “피해자, 가해자 위해 기도로써 지지한다.”
펜실베이니아 성학대 보고서 후, 솔리스 주교 “피해자와 가해자 위해 기도합시다”…
강간범과 피해자를 동급으로 놓고 교묘히 죄를 흐리려는 위장 술책, 그런 기도는 가증스럽다는 직격탄.

* 교황 레오 14세, 1조 달러의 성과급 받는 일론 머스크를 정면 비판.
노동자보다 높은 급여 받는 CEO가 “인간 삶의 가치”를 박탈시킨다고 비난.
레오 10세, 성당 건축 빌미로 면죄부 팔아 자금 착취, 사치와 향락 즐겨.
비오 11세, 무솔리니 독재정권 인정 대가로 바티칸 토지와 거액 현금 챙겨.
요한 바오로 2세, 바티칸 은행의 마피아 자금 세탁, 비자금 스캔들 연루.
노력도 없이 신 팔아 먹고사는 집단이, 노동과 경영으로 창출한 가치를 “강탈”로 인식하는 심리?
강도 눈엔 강도질로만 보이네.

* 美 제럴드 존슨 목사, 심장마비로 잠깐 죽었다가 지옥에 다녀왔다고 고백.
“개처럼 기어다니는 남자가 온몸에 화상 입고 악마에게 끌려다녔다”며 생생하게 묘사.
예수 믿었는데 왜 지옥에 떨어졌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예수가 나타나 ‘원한 품어서’라고 일러줬다고.
목사 본인이 “예수 믿기만 하면 구원”이라고 가르쳤는데, 결국 죄짓고 지옥에 떨어진 신세.
영적 허세로 무수한 영혼 지옥으로 몰아넣은 예수와, 지옥에서 만나게 된다는 예지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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