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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복(여청)/ 기장신앙촌

최순복(여청)/ 기장신앙촌

마치 준비된 것처럼

서늘한 가을 공기가 느껴지는 11월 초저녁, 신앙촌에서 흘러나오는 ‘시골 전도관’ 찬송소리를 들으니 하나님을 따라온 지난 35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하나님의 모습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2012년 추수감사절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1977년 추수감사절에 처음 신앙촌에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멀리서 하나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았지만 새벽예배를 통해 시간의 십의 일을 드려야 한다는 말씀이 제 귀에 똑똑히 들렸습니다. […]

하나님께 가까이 나를 이끄소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를 이끄소서

대전교회 정주현 관장

첫 번째 기적 저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소아마비에 걸렸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던 아버지는 제가 태어나자마자 기성교회 목사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저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 목사가 다녀간 이후부터 저는 몸의 열이 오르고 심하게 앓은 후 결국 소아마비가 걸렸던 것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모든 일을 제쳐두고 병원이란 병원은 다 찾아다녔지만, 그 시절 의사들에게 고치기 힘들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은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은혜

김소영 승사/노량진교회

제가 처음 소비조합을 시작한 20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년이 넘는 세월이 훌쩍 흘렀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부어주시는 귀하고도 귀한 이슬성신이 함께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찬송가 128장은 제가 언제나 즐겨 부르는 찬송가인데, 인류를 구원 주시기 위해 육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되새기게 해줍니다. 매일 새벽예배를 드리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나 […]

문제는 내 마음

문제는 내 마음

문태호 권사/천호교회

‘다리도 풀리고 힘든데 걸어갈까?’ 2012 천부교 건강마라톤 3km를 달리는 중에 마음 속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마라톤 선수 파이팅!” 신앙촌 폭포쯤 오자 멀리서 들리는 응원소리에 힘이 났습니다. “신앙촌상회 광장점, 문태호 힘내라”하며 저를 응원하던 새교인들의 얼굴도 떠올랐습니다. ‘이겨야지. 이것도 못 참으면 천국에 가겠나.’ 그렇게 참고 또 참으면서 마침내 결승전에 들어왔습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는 중에도 ‘해냈다’는 기쁨이 마음속에 가득했습니다. […]

진리의 길

진리의 길

민정순 권사 / 가야교회

제가 열여덟 되던 때 기성교회 부인회 회장이었던 양재학원 원장이 오만제단에서 은혜를 받고 학원 학생들을 전도하기 위해 소사신앙촌에서 전도사님을 모시고 와서 수업 도중에 1시간씩 성경공부를 하게 했습니다. 전도사님은 첫날부터 이사야 4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땅 끝 땅 모퉁이 해 돋는 나라인 한국에서 역사하신다는 것이 나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때 당시 전도관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직접 […]

불편했던 약속

불편했던 약속

하점순 집사 / 진주교회

저는 올해 집사 임명을 받고 새교인에서 정식으로 천부교인이 되었습니다. 천부교인이 되기 전, 저는 한복 만드는 기술자로 바쁘게 일을 하고 있어서 교회에 다니는 것은 생각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하는 곳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꼭 찾아오는 이들이 있었는데 바로 친구가 다니는 교회의 교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10년 동안 변함없이 찾아와 성경 말씀을 전해주고 갔습니다. 일이 바빠서 그들과 같이 […]

[고마운 그 사람] 허미화/ 부평교회

[고마운 그 사람] 허미화/ 부평교회

'나와 상관없는 말씀인줄 알았는데...'

대학생활과 사회생활로 교회와 멀어졌던 어느 날 인천에 있는 직장에 발령을 받아 근무하던 중에, 인생의 전환기인 불혹의 나이에 김명선 관장님과 연락이 되어 당시 관장님께서 교역생활을 하고 계시던 소사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교역자로서 힘쓰고 계신 관장님을 뵈니, 중학생 시절 수원교회에서 관장님을 만났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그때 유난히 궁금한 것이 많았던 저는 틈만 나면 궁금한 것을 김명선 관장님께 […]

곽미옥 사장/ 신앙촌상회 경산점

곽미옥 사장/ 신앙촌상회 경산점

달라진 나의 모습

초등학교 때 어머니와 함께 전도관에 다니다가 쉬게 되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도 어렸을 때 들었던 하나님 말씀이 종종 머릿속에 맴돌았고 교회에 다시 나가야겠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일요일에 교회에 가자는 어머니의 연락이 오면 아이들과 함께 교회를 찾아가곤 했다. 그 후 대구에서 시온쇼핑을 하다가 조금 더 큰 평수로 경산에 신앙촌상회를 오픈하게 되었고 신앙촌상회를 하면서 달라진 […]

확실한 증거

확실한 증거

김수남 권사 / 익산교회

전도관에 다니기 전에 잠시 기성교회를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둘째 아이가 아파서 열심히 다녔는데 옆집에 사시는 분이 전도관에 한 번 가보지 않겠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도관에는 생명물이 있다면서 생명물을 먹고 은혜 체험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이가 아프니까 그 말에 솔깃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도관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익산 전도관에 찾아간 날,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말로 형용할 수 […]

물밀듯 몰려올 때

물밀듯 몰려올 때

정동섭 권사 / 목포교회

하나님을 뵙고 따라 온 지도 어언 40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어려서 병치레로 부모님의 속을 무던히도 썩였습니다. 몸이 아픈 것도 한 두 군데가 아니라 전신이 아파서 약을 달고 살았으며 어머니는 갖은 민간 요법을 다 동원하여 약골인 저를 보살펴주셨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습니다. 저는 학질의 다른 표현인 ‘하루걸이’란 병에 걸려 고생을 무던히도 했습니다. 하루걸이란 하루 걸러 오한과 발열을 반복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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