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리스트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아 돈이 없어도 걱정이 없어

이득선 권사(1) / 기장교회

1930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저는 해방되던 해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일본에서 마련한 집과 재산은 전쟁 중에 불타 버리고 거의 빈손으로 돌아왔지만 저희 가족은 부산에서 기반을 잡으려 열심히 일했습니다. 저는 열여덟 살에 결혼한 후 부산 남부민동에서 살게 되었는데, 저희 집에서는 새벽마다 교회에서 울리는 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새벽부터 예배를 드리며 […]

길을 갈때나 일을 할때나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 임하시고

인천교회 허삼임 권사(2) / 인천교회

<이어서> 집회가 열린 일주일 동안 계속 철야를 한 저는 비좁은 자리에서 밤을 새워도 전혀 불편한 줄 모르고 너무나 좋은 향기 속에서 기쁘고 즐거울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박 장로님의 설교를 들으며 그 향기와 뽀얗게 내리는 이슬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훨훨 나는 것처럼 가벼운 […]

전주 집회에서 체험한 이슬성신의 신기한 능력

인천교회 허삼임 권사(1) / 인천교회

1922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난 저는 결혼 후 충남 논산에서 살면서 논산 성결교회에 다녔습니다. 종교에 큰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교회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아 저희 집 가까이에 사시던 친정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스물여덟 살 정도 되었을 때, 이상하게 가슴이 아프고 숨을 쉬는 것이 점점 힘들어져서 병원에 가 보았습니다. 진찰 결과는 늑막염이 걸린 데다 폐가 몹시 […]

성신받아 죄 씻어야 구원 얻는다는 말씀에 깨달아

이재숙 권사(2) / 기장교회

<이어서> 그 후 부산진 장로교회에 계속 다녔던 저는 대신동 간장공장에 박 장로님께서 세우신 전도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 번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전도관과 장로교회를 오갈수록 마음속에 고민이 점점 커졌습니다. 전도관에 가면 기성교회에는 구원이 없다고 하고, 장로교회에 가면 전도관은 이단이니까 절대 가지 말라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로 가야 옳은 것인지 […]

기뻤던 일 슬펐던 일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다 고해

이재숙 권사(1) / 기장교회

올해로 여든넷이 되는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중국 만주로 건너가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결혼해 살던 중에 1945년 해방을 맞아 그리운 한국 땅으로 돌아왔지만, 나라가 어수선하고 6·25 전쟁까지 일어나 한곳에 정착할 수가 없었습니다. 개성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강원도를 거쳐 부산까지 피난을 다니는 동안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했던 저는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믿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에 다녀 본 적은 없었지만 […]

주 하나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천국이니

이재열 권사(2) / 부천교회

<이어서> 당시 대구제단에 권 권사님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제단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열심과 정성을 다하였으며, 특히 전도를 많이 하려고 애를 쓰는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시장에 가서 물건 하나를 사면서도 그 물건 파는 사람을 전도하고자 말을 건넸고, 그렇게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권사님의 진심 어린 마음을 느끼고 전도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 권사님은 그다지 부유한 환경도 아니고 지식이 풍부하지도 않았지만, 저는 […]

하나님 은혜를 깨닫고 장로교회 떠나 전도관으로

이재열 권사(1) / 부천교회

제가 하나님을 처음 뵙게 된 것은 1955년 가을, 제 나이 스물여섯 살 때였습니다. 당시 대구 칠성동에서 살던 저는 칠성 장로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웃에 살던 김봉화 집사님이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님 집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까지 부흥집회에 자주 참석해서 유명한 부흥강사를 많이 보았던 저는, 박태선 장로님이라는 분은 어떻게 집회를 하실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회가 […]

내가 진정으로 행복한 때는 하나님 일을 할 때

송정선 권사(3) / 수원교회

<이어서> 그 후 저는 수원에 살면서 개인 사업을 하게 되었는데, 20년 넘게 운영하며 나름대로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갔습니다. 사업에 몰두하는 동안 저는 예전의 신앙생활과 점점 멀어지면서 예배에만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 신앙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며 제가 원할 때 언제든지 쉴 수 있고 경제적으로 충분히 풍요로운 생활을 하면서도, 뭔가를 잃어버린 것처럼 허전한 […]

한순간 순간이 너무나 소중했던 덕소신앙촌 생활

송정선 권사(2) / 수원교회

<이어서> 그 후 저는 가족들과 함께 소사신앙촌에 입주했다가 1963년 덕소신앙촌 제과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덕소신앙촌에서 보내는 시간은 한 순간 한 순간이 너무나 소중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자기 일이 끝난 후에도 시간을 아껴 일손이 필요한 곳에서 일을 돕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 불량이 된 과자를 한 개라도 먹었을 경우에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 값을 계산해서 낼 정도로 정확하고 맑게 […]

확신에 찬 나의 주장에 누구도 반론을 제기 못해

송정선 권사(1) / 수원교회

저는 1945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이 큰 건어물상을 경영해 경제적으로 넉넉한 환경에서 자란 저는, 예의를 강조하는 아버지 말씀에 따라 행동 하나 말씨 하나도 반듯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친구들과 어울려 교회에 가기도 했는데, 종교에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교회에서 열리는 여러 가지 행사와 친구들끼리 모이는 것이 재미있어 얼마 동안 다녔습니다. 그러던 1959년 제 나이 열다섯 살 때였습니다. […]

<< 51 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