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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은혜로 큰 권능 보여주시니 두려움이 놀라움으로 바뀌어”

(지난 호에 이어) 어렵사리 들어온 건설대인 만큼 제 각오는 대단해서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겠다는 자세로 일했습니다. 건설대로 일하며 참 신기했던 일은 자갈이나 시멘트 포대 등 무거운 재료를 운반할 때 이를 지켜보시던 하나님께서 쉭 하고 축복해 주시면 아주 가볍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무거운 포대를 가뿐하게 들고 나르던 일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 힘이 아니었고,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

내 모든 사정 다 아시고 어려움을 이겨낼 힘 주시는 하나님

<신앙체험기 504회 소사동교회 김지희 권사>

제가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초등학생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는 교회나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이 좋아 보였고, 저도 종교를 믿으면 더 착한 사람이 될 것 같아서 집과 가까운 기성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부터는 예배에 빠지지 않은 것은 물론 성경 공부, 기도 생활 등 극성맞다 싶을 정도로 열심이었습니다. 믿음이라면 누구에게도 밀리고 싶지 않았고, 그것이 은혜받는 길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

“허락해 주시는 귀한 은혜에 뜨거운 눈물 흘러”

<신앙체험기 503회 소사교회 김춘산 권사>

저는 1937년 중국 만주 도문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셨던 부모님은 제가 네 살 무렵 감리교 세례를 받게 하셨고, 저 역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듯 1947년 한국에 돌아와서도 집과 가까운 기성교회에 다니며 새벽기도 종까지 직접 칠 정도로 열심인 주일학생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용산 도원동교회에서 박태선 장로님의 집회가 열린다는 포스터를 우연히 보았는데, 신앙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저도 […]

“나와 세상은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신앙체험기 502회 덕소교회 홍순호 권사>

1937년생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무 살이 되던 해 전도관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교회나 신앙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감리교인이던 누나들이 교회에 가자고 할 때도 “하나님이 어디에 있나? 보여주면 믿겠다”며 거절하곤 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전도관을 다니게 된 것은 친구 종국이 덕분이었습니다. 종국이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는데, 어느 날 종국이네 집에 가던 중 우연히 […]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선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어

<신앙체험기 501회 홍제교회 선동순 권사>

(지난 호에 이어) 이후 소사신앙촌이 건설되고 노구산 집회가 열렸습니다. 1958년 6월 30일, 노구산 정상에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도 하나님 모습은 또렷이 보였고, 설교하시는 목소리도 아주 잘 들렸다는 것입니다. 또한 집회하는 동안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계속되던 시기에 내린 […]

“이슬 같은 은혜로 마음의 괴로움까지 사라지게 해주시니”

<신앙체험기 501회 홍제교회 선동순 권사 1편>

1929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난 저는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서 3남 1녀를 낳고 서울에 정착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대체로 건강하게 자랐는데, 유독 큰아들만 4살 무렵 천연두에 걸려 초등학교 1학년이 될 때까지도 별 차도가 없어 가족 모두의 걱정을 샀습니다. 아들의 얼굴과 온몸에는 크고 작은 수포들이 터지고 아문 자국들이 가득했고, 눈알까지 새빨개져서 보기에 여간 안쓰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

“기쁨의 신이신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쁨의 은혜를 주시는구나!”

<신앙체험기 500회> 천안교회 김순모 권사

(지난호에 이어) 기성교인들의 횡포는 끝이 없었고,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정확한 지명은 기억나지 않지만 전주에서 멀지 않은 시골 마을에도 하나님께 은혜받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기에 주일예배를 마치고 그곳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예배 장소는 전형적인 시골 가정집이었는데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모여 이제 막 예배를 드리려던 찰나 마을에 전도관이 들어오는 것을 […]

“명쾌한 말씀에 답답했던 마음이 확 풀리며 숨통이 트이는 듯 해”

<신앙체험기 500회> 천안교회 김순모 권사

일제강점기였던 1932년 전라북도 임실군에서 태어난 저는 7살이 되던 해 부모님을 따라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티니안이란 섬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제국주의 국가였던 일본이 사이판 남쪽에 위치한 티니안섬을 점령하게 되면서 설탕 공장, 면화 공장 등을 설립하며 노동력 수급을 위해 한국인들을 강제노역에 동원한 것이었습니다. 부모님은 일본이 설립한 설탕공장에서 일하게 되셨고, 저는 낯선 타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 […]

“이슬성신절을 앞두고 기도 드리다가 향취를 맡게 돼”

<신앙체험기 499회 춘천교회 이부희 권사 2편>

(지난 호에 이어) 이후 1970년대 중반쯤 전라남도 고흥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고흥과 가장 가까운 순천전도관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관장님께서 트럭으로 신앙촌간장을 한가득 가지고 오셨습니다. 관장님은 이제부터 우리도 신앙촌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제품 판매를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으나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인데다가 도시도 아닌 시골에서 간장을 어떻게 팔아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

“마음의 천국을 경험하고 진정 살길을 찾았다고 느껴”

<신앙체험기 499회 춘천교회 이부희 권사 1편>

저는 1934년생으로 스무 살 무렵에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술꾼이었습니다. 광주에 살았던 저는 술을 무척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계속 술을 찾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서 신앙의 힘을 빌려 술을 끊어보고자 가까운 장로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얼마간 교회에 다니며 예배도 드리고 기도도 해보았지만 술을 끊기란 쉽지 않았고, 외려 술만 먹으면 교회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곤 했습니다. 술에 취한 저는 목사에게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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