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탐구> 화폐박물관에서 만난 ‘돈의 일생’

발행일 발행호수 2665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화폐의 탄생

우리나라에서 화폐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권한을 가진 기관은 한국은행이다. 새로운 화폐를 발행할 때 국민 여론과 전문가 의견 수렴 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대상 권종, 모양, 규격, 용지, 구체적인 발행 시기 등을 최종 의결한다. 발행이 결정되면 한국은행은 연간 화폐 수요를 예측해 한국조폐공사에 제조를 의뢰하며, 기획부터 완성까지는 최소 2년이 걸린다.

화폐의 순환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된 화폐는 한국은행에 납품된 후
[보관 ➔발행 ➔ 유통 ➔ 환수 ➔ 정사(整査) ➔ 폐기] 과정을 거치며 순환한다. 금융기관이 한국은행에 현금을 인출해 시중에 공급하는 것을 ‘발행’, 시중에서 사용되던 화폐가 예금이나 세금 등을 통해 다시 한국은행으로 돌아오는 것을 ‘환수’라고 한다. 환수된 화폐는 엄격한 분류 작업인 ‘정사’를 거친다. 이때 사용 가능한 화폐는 다시 시중으로 나가고, 사용할 수 없는 화폐는 지폐를 잘게 분쇄하거나 동전을 녹여 폐기한다.

동전(주화)와 지폐(은행권)의 제조과정

주화는 구리·니켈·아연 등을 비율에 맞게 녹여 금속판을 만든 뒤, 동전 크기의 무늬 없는 금속 조각인 ‘소전’으로 잘라낸다. 이후 압인기로 강한 압력을 가해 액면 숫자와 문양을 새겨 완성한다.

지폐는 도안을 확정한 뒤 세밀한 문양을 구리판에 새겨 종판(원판)을 만들고, 이를 복제해 대량 인쇄용 특수 인쇄판을 제작한다. 이후 면 펄프 용지에 위조 방지용 은사를 넣고 특수 잉크로 인쇄해 완성한다.

<주화 재료>
① 금속 원재료 : 동전을 만들기 위해 구리, 니켈, 아연 등의 금속을 녹여서 합금한 최초의 재료
② 압연판 : ‘금속 원재료’를 거대한 롤러로 밀어서 동전의 두께에 맞게 일정하고 평평하게 편 판
③ 판설 : 압연판에서 동전 모양(소전)을 찍어내고 남은 ‘금속 판 찌꺼기’. 다시 녹여서 원재료로 재활용
④ 소전 : 무늬가 새겨지기 전의 빈 동전
<은행권 재료>
⑤ 종이형태로 가공된
면 펄프
⑥ 위조 방지 장치인 은선
⑦ 특정 조명 아래에서만 식별되는 자외선 발색 특수 섬유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