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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다 / 데다
발행일 발행호수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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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음식을 하다가 불에 데였어.”
선영: “약은 발랐어?”

‘불에 데이다’ ‘불에 데다’ 어느 쪽이 맞는 표현일까요?

‘불이나 뜨거운 기운으로 살이 상하게 된 상태’를 뜻할 때는 ‘데다’라고 합니다. ‘데다’는 이외에도 ‘사람에 데다’처럼 ‘몹시 놀라거나 심한 괴로움을 겪어 진저리가 난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를 ‘데이다’로 잘못 알고 ‘데여’ ‘데여서’ ‘데이니’ 등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데다’는 ‘데어’ ‘데어서’ ‘데니’ 등으로 활용하는 게 맞습니다.

예> 뚜껑을 열다가 뜨거운 김에 데었다는데, 팔꿈치 윗부분 안쪽을 전부 데어서 빨갛게 허물이 벗겨진 채로 진료소를 찾았다.
국물부터 마신다는 것이, 너무 빨리 마시는 바람에 그만 입천장을 데었는지 따끔거린다.
사람에 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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