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가톨릭 성인의 피 액화 의식’ 피 흔들어 액체로 변하면 기적으로 선언…이 자체가 검증 가능한 기적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
* 美 오그덴스버그 교구, 사제 성범죄 소송 급증에 ‘재정 능력 부족’ 이유로 ‘파산 보호’ 신청.
이에 따라 피해자들의 개별 소송은 중지되고, 보상액은 교구 자산 범위로 한정돼.
생존자들, “파산 절차는 느리고 고통스럽다”며 피해자들을 지치게 하려는 시도라고 비판.
교구,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며 “광범위한 기도를 거쳐” 내린 선택이라고 발표.
어린애들 성적으로 짓밟았으면 보상하는 게 당연한데, 거기에 무슨 기도가 필요한가?
수십 년간 보상도 하지 않고 피해자들이 죽고, 병들고, 지치길 기다렸다가, 법 이용해 보상금도 깎을 대로 깎으면서 ‘어렵고 고통스럽다’?
가해자가 피해자 흉내 내는 게 가증스럽지 않나?
* 美 산타로사 교구, 파산 직전 자산 이전해 ‘사기성 행위’로 고발돼.
프레즈노·오클랜드·샌디에이고 교구도 파산 직전 재산 이전해 논란.
생존자, “피해자들에게 보상하지 않으려는 것이 그들이 늘 하는 일이다”라며 비난.
바사 주교, “교구와 본당은 별도 법인체로 자산 이전은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주장.
파산의 원인이 성범죄인데도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 그들의 도덕적 붕괴 수준을 보여주는 대목.
* 美 듀크대 국제 연구팀, AI로 성경의 언어 분석해 저자에 대한 새로운 증거 제시.
모세가 썼다고 알려진 히브리 성경 초기 핵심 문서들에서, 완전히 다른 문체 발견.
제사장 문헌부터 신명기 사이에 뚜렷한 문체의 차이 발견, ‘정체불명 제4의 저자 층’ 흔적도 포착.
연구진, “매우 정확하게 식별이 가능했다”며 고대 문서 진위 검증에 혁신적 AI 방법론 제시.
신성불가침 절대 권위로 군림해 온 성경의 정설들이 하나씩 심판대에 오르는 과학적 검증의 시대.
* 美 과학매체 SciTechDaily, 새로운 화석 발자국으로 340만 년 전 ‘데이이레메다’ 인류 밝혀.
1970년대에 발견된 320만 년 전 인류인 ‘루시’와는 또 다른 종으로 분석.
수백만 년 전 다양한 초기 인류 종들이 공존했음을 보여주는 과학적 연구 결과.
수백만 년 전 화석 발견으로 인류 기원의 역사가 재편되고 있는데, 6,000년 창조 성경을 교과서로 삼은 종교는 이 누적되는 과학적 증거 앞에서 어떤 설명을 내놓을 수 있을까?
* 美 역사학자 제임스 오툴, 가톨릭 핵심인 고해성사가 ‘유령 성사’로 전락했다며 원인 분석.
고해성사, 참회자가 죄를 낭송하면 사제가 죄의 심각성을 판단하고 처분과 사면.
반복될수록 신자들은 죄와 고백이 사소하고 유치하게 느껴졌고, 고해성사의 몰락이 시작됐다고 분석.
1960년대부터는 가톨릭 신자들이 “신부가 항상 옳지는 않다”며 공개적으로 이견을 표했다고 설명.
인간의 판단을 신의 판단으로 오인케 한 권위의 붕괴, 맹목적 믿음의 판단에서 해방된 사유의 전환.
* 홍콩 UCA 뉴스, 인도 고아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화재 사망 사건에 ‘기독교의 집단적 실패’ 언급.
이번 화재는 우연이 아닌 부정과 불법을 눈 감아 온 구조적 관행의 결과라고 지적.
관광업에 종사하는 가톨릭 신자 상당수가 정치권과 결탁해 불법을 행사하고 있으며, 불법 건축·무허가 영업·세금 회피에 화재 안전법도 무시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고 비판.
법 위반을 인지하고도 묵인·지속해 사망에 이른거면, 과실이 아닌 고의로 해석되는 집단적 그들의 광기.
* 美 언론 인디펜던트, 성학대 수치심과 낙인은 가해 사제들에게 집중돼야 한다고 정면 비판.
세인트 앤서니 신학교 피해자들, 영적 권위와 협박에 위축돼 두려움에 떨며 자신을 탓하기도.
가해 사제 11명이 드러났지만 교회와 사법 시스템은 무대응, 교회는 가해 사제 이름 공개 거부.
언론, 왜 사제가 저지른 성학대의 결과가 일반 가해자들과 다르게 취급되어야 하는지 반문.
범죄를 저질러도 사제라는 이유로 면책된다면, 그 조직은 종교의 탈을 쓴 ‘범죄 조직’일 뿐.
* AI 기반 ‘Text With Jesus’ 앱, 인공지능 챗봇으로 ‘영적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혀.
개발자, 이를 ‘천국으로 가는 핫라인’에 비유하며, 예수와 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
NBC 기자 앤 톰슨, “누가 예수를 대표하며 답변은 어떻게 생성되는가” 핵심 질문 제기.
개발자, 모든 응답은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되며, 예수를 연기하는 AI 챗봇과의 대화라고 답변.
영적 지침을 제공할 신의 부재로 AI에 기대는, 신의 공백을 견디지 못해 만들어내는 기술적 허상.
* 이탈리아 ‘가톨릭 성인의 피 액화 의식’을 두고, 전문가들은 실제 혈액 여부에 대한 검증 요구.
액화 의식, 축일이 되면 유리병에서 응고된 성인의 피를 흔들어 액체로 변하면 기적으로 선언.
1991년 CICAP 실험, 흔들면 액화되는 틱소트로피 물질을 재현해 자연적 현상 가능성 제시.
2024년 메시나대 파치오, “유리병 속 물질이 혈액이라는 입증 어렵다”며 관찰 허용 및 물질 분석 제안.
실제 피인지 유리병 열어서 확인하면 되는데, 열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검증 가능한 기적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지.
* 필리핀 고위급 사제 바톨네, 미성년 강간 혐의 재판에서 알리바이와 증인들 제시하며 무죄 주장.
경찰, 사제가 강제력과 협박으로 폭행했으며, 권위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밝혀.
법원, 검찰이 범죄의 모든 구성요건을 입증했다며, 사제 측 주장을 전면 배척.
사제에게 손해배상 지급명령과 영구 격리인 무기징역 판결, 그를 국립 교도소로 이송하라 지시.
알리바이와 증인까지 조작해 대담하게 법을 농락할 수 있다는 건, 그 조직 안에서 배운 범죄 수법인가.
* 모 일간지 오피니언, <은유로서의 종교>라는 문장에 무릎을 치고 깨달았다는 평론가.
관람했던 코믹 뮤지컬에서 ‘모든 것을 믿는 종교인’과 ‘믿지 않는 원주민’이 등장했는데, 원주민이 종교인에게 “종교란 그냥 은유잖아?”라고 하며 폭소가 떠나지 않았다고.
평론가, “종교는 은유에 불과한 것, 종교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지가 중요하지”라고 깨달아.
신앙을 잃은 사회가 스스로를 안심시키기 위해 택한 집단적 코믹 넋두리였나?
인간이 신의 임재(臨在)를 믿을 능력을 상실했다는 건데, 웃고 끝내기엔 너무 많은 것을 잃은 것이 아닐까?
* 영국 크리스 신부, 천사와 악마 및 천국과 지옥의 실재(實在)를 말하면서도 모순된 견해들 발언.
‘천국’은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지옥은 “소멸일 수 있다”는 불확정의 영역으로 남겨.
‘퇴마’로 악마가 쫓겨 나가는 것을 직접 보았다고 말하면서, “완전한 빙의는 어렵다”고 발언.
‘악마’는 실제 있다고 단정하면서, “영원한 지옥의 고통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혀.
천국, 퇴마, 악마를 실재처럼 말하면서도, 그 전제가 요구하는 세계관과 충돌하는 정신분열적 상태.
* 전 세계 수천 명의 가톨릭 사제 자녀들, DNA 검사와 사회적 연결망으로 ‘사제 사생아’ 실태 폭로.
통일교 핵심 지도자 아들, 자신의 생모와 ‘완전한 성적 관계’ 맺었다고 공개해 국제적 논란.
미국의 모르몬교, 미국 전역에서 수없이 많은 성학대 혐의가 제기되며 사회적 파장.
태국의 불교 고위 승려들, 여성들과 성관계 폭로되며 임신한 여자가 양육비 요구하는 소동까지.
인류를 구원하겠다던 종교들이 오히려 세상을 타락의 아수라장으로 몰아넣은 자가당착(自家撞着).
* 인도 벵갈루루 주민 아리아, 기도회에서 “예수가 어떻게 성관계 없이 태어났나”라며 사제에게 공개 항의.
“신성한 잉태입니다”라고 답하자, 아리아, “성관계 없이 출산할 수 있다고?
그럼 산부인과 의사에게 가서 설명해 보라”며 교육은 받았냐고 비꼬며 지적.
그래서 이들은 산부인과로 같이 갔을까? 산부인과 의사는 뭐라고 했을까?
아리아: “처녀가 아이를 낳았다는데, 이 사제가 설명한답니다.”
사제: “……”,
산부인과 의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