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2. 성학대 사제, 과거에는 ‘성범죄 관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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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헤커의 변호사는 그가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럴드 허버트/AP

뉴올리언스의 92세 사제 헤커는 1970년대 중반, 고등학생의 목을 조르고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강간한 혐의로 지난 9월 체포되어 수감 중에 있다. 헤커의 변호사는 헤커가 현재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의식을 잃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변호사는 재판이 지연되면 헤커가 형사 법정에서 판결 받을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의 사후가 가톨릭교회의 소아 성폭행자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며, 이는 많은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헤커는 사제 신분을 획득한 이후 몇십 년간 수많은 어린이를 성추행하거나 성적으로 괴롭혔다고 인정했다. 소아성애자로 진단 된 후에도 대교구는 그를 가톨릭교회와 학교에서 활동하게 했다. 그는 1970년대 당시 미성년자와의 성행위가 불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회가 그런 행동을 더 관대하게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는 헤커가 입원 치료를 받았음을 밝혔지만, 수석 검사는 헤커가 “의식이 있고 어느 정도 편안한 상태”라고 반박했다. 헤커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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