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총명하여서 이 일 알며 그 누구의 지혜로 깨달으랴’

기장신앙촌에서 제 28회 이슬성신절 예배
발행일 발행호수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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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제 28회 이슬성신절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는 사람들이 대예배실을 빼곡히 메우고 있다.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한없는 이슬성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제28회 이슬성신절 예배가 5월 25일 9시 30분 신앙촌 대예배실에서 있었다.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미국 LA, 워싱턴, 보스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며칠 전부터 해외 교인들이 입국하였고, 여름을 재촉하는 단비가 내린 24일 오후에는 전국 각지에서 교인들을 태운 버스들이 밀려오기 시작하였다. 신앙촌에는 이슬성신절 예배를 위하여 축하 조형물이 세워졌고, 형형색색 꽃들이 신앙촌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전국의 교인들과 미주교인들은 샘터식당, 레스토랑, 맛길, 베이커리, 통나무집 등에서 신앙촌의 갖가지 맛을 즐기며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을 나누기도 하고 분수대와 군락지, 산책로 등에서 담소를 나누며 신록이 화사한 신앙촌의 5월을 만끽하기도 하였다.

전날 저녁까지 세차게 내린 비로 행사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염려했던 사람들은 이슬성신절 날 아침 맑게 개인 하늘을 바라보며 “그러면 그렇지”하며 기뻐하였다. 시원한 단비로 먼지가 씻겨나간 신앙촌 가로수는 연둣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 싱그러움이 더하였고, 물기 머금은 청명한 햇살은 신앙촌 곳곳에 피어있는 노란, 빨강, 분홍빛 봄꽃과 연둣빛 잎의 조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여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풍성하고 설레게 하였다.

이슬성신절 예배는 25일 아침 9시 30분부터 시온관악단의 연주와 함께하는 준비찬송으로 시작되었다. 참석자들은 준비찬송으로 찬송가 559장, 122장, 52장, 555장을 부르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어 최윤원 관장(여성협회)의 사회로 이슬성신절 축하 음악순서가 진행되었는데 먼저 시온남성합창단(지휘 구희만 관장, 피아노 권기만, 플롯 홍석현)의 합창에 이어 시온입사생 합창단(은재숙 지휘)의 임긍수 곡 합창이 있었고 소프라노 오윤실 씨의 구노의 아리아 독창이 있었다. 합창단은 하이든의 천지창조 10번 를 연주하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이 곡은 1985년, 1500명으로 구성된 시온여성합창단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했던 곡으로, 이날 시온입사생합창단원들은 한없는 이슬은혜를 내려주시는 하나님과 영광의 나라에서 하나님과 영원한 기쁨을 누리고 싶은 소망을 힘차게 노래했다.

음악순서를 마친 후 하나님 찬송과 말씀이 이어졌다. 이날 하나님의 말씀은 “이슬의 은혜가 곧 하나님의 신이며 그 은혜를 내리는 자는 육신을 입고 이사야서에 기록된 그대로 한국 땅에 나타난 감람나무임과 묵시록 14장의 ‘그 이마에 두 이름’을 쓴 어린양이며 이 세상은 1차 지옥의 형벌을 받는 곳”임을 증거하시는 것이었다. (말씀 전문 게재 2면)

예배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신앙촌에서 준비한 푸짐한 도시락으로 즐거운 식사를 하고 귀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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