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뮤직 겨울 캠프
1월 학생축복일, 3년 만의 겨울 캠프로 활기 넘쳐
1월 학생축복일을 겸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유년․학생 겨울캠프가 신앙촌에서 열렸다. 7~9일까지 2박 3일간 열린 이번 캠프에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특히 이번 학생 캠프는 다가오는 5월 이슬성신절 합창 무대를 준비하는 음악캠프로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았다. (관련기사 7면)
안성교회 박채린 양(중1)은 “초등학교 때 합창 연습하고 무대에 못 서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중학생이 되어 합창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뻐요. 꾸준히 연습해서 꼭 무대에 서고 싶어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겨울캠프에 앞서서는 학년별로 축복일 예배가 진행되었다.
학생예배에서 정태현 관장(전주교회)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종교인의 비율이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또한 1990년대 초에는 70%로 영향력이 컸지만 22년에는 18%로 급감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는 절반 이상이 종교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만큼 종교의 역할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배당에 나와 예수만 믿으면 벌써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행함의 노력을 불필요한 것으로 여기게 해 개인의 파멸과 종교의 끝없는 부패를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사회와 국가의 빛과 소금이 되기는커녕 불신자들의 조롱의 대상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제 교묘한 위장술로 인류를 기만해 온 믿음의 종교의 시대는 가고, 행함의 종교가 빛을 발하여 캄캄한 세상에 구원의 등대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확고한 믿음과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힘차게 나아가 열심을 다해 전도하는 신앙인이 됩시다.”라고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