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경험한 이슬성신 체험 (임하나, 고1/시온실고)
임하나(고1) / 시온실고저는 2011년 11월 22일 화요일에 이슬성신을 처음 보았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축복이 내린다고 어서 운동장으로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 축복이 내린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너무 떨리고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떨리는 마음을 안고 운동장으로 뛰어갔습니다. 우리가 늦게 왔던 탓인지 축복이 아주 연하게 보였습니다. 너무 연하게 내려서 하나님께 “한번만 더 진하게 보여주세요” 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축복이 좀 진하게 보였습니다. 근데 선생님이 이제 축복이 내리는 것을 봤으니까 가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축복이 내리는 것을 좀 더 보고 싶어서 다시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또 기도하며 기다리니까 아까보다 진하고 좀 더 많이 보였습니다. 축복이 내리는 것을 보니깐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렇게 뭉클한 마음을 가지고 학교로 돌아 가던 중 사람들이 또 다른 곳을 보고 서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가던 길을 멈추고 계속 봤습니다. 그런데 친구 다솜이가 “나 안경을 안 가지고 와서 잘 안 보여”라며 울었습니다. 그걸 보니 왠지 저도 울컥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다솜이가 좀 보인다고 하길래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학교로 가고 있었는데 롤러장에도 내린다는 소리가 들려서 롤러장으로 뛰어갔습니다. 역시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가 나중에는 운동장에서 본 것 보다 더 진하고 많이 내렸습니다. 정말 진하게 내리는걸 보고 ‘아, 이게 진정한 이슬성신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이 소식을 관장님께 알리고 싶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관장님께 축복이 내리는 것을 봤다고 말을 하는데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기쁨의 눈물인지 하나님께 죄송해서 나오는 눈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계기로 내가 보고 싶어하던 이슬성신을 직접 보니 정말 좋기도 하고 죄만 짓는 저에게 이런 걸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신앙촌에 있는 학교에 입학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구나’라고 다시 한번 느끼며, 드디어 나도 나만의 체험이 생겨서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입사생이 되어야겠다고 하나님께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