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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
발행일 발행호수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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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 “너, 어디 아프냐? 파김치가 되었네.”
민호 : “농구하느라 지쳐서 그래.”
철수 : “자, 이거 마셔. 피로회복제야!”

‘피로회복’은 잘못 쓰고 있는 대표적인 말입니다.
피로(疲勞)는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친 상태이며, 회복(回復)은 원래의 상태로 돌이키거나 원래의 상태를 되찾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피로회복’이란 단어를 말 그대로 해석하면 지친 몸을 되찾는다는 어색한 뜻이 되는 것입니다.

‘안전사고(安全事故)’도 아주 어색한 말입니다. ‘안전한 사고’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전사고’란 공장이나 공사장에서 부주의하여 일어나는 사고라는 뜻의 바른말입니다.

하지만 ‘피로회복’은 아직 표준말로 인정을 받지 못한 말이므로 ‘원기회복’이나 ‘기력회복’이라고 해야 옳은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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