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의 봄을 아름답게 수 놓은 꽃들과 함께”
4월 초입의 신앙촌은 말 그대로 봄꽃의 세상이다. 산책로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와 만개한 유채꽃밭, 산길을 따라 피어난 진달래가 한창인 봄을 알린다.
매년 이 시기에 신앙촌에서는 봄산책 행사를 연다. 4월 3일 신앙촌 봄나들이와 4월 10일 여성회 축복일 봄산책에서는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산책로 입구에서 나눠준 풍선을 손에 쥐고 걷는 사람들의 표정이 어린아이처럼 환했다.
또한 산책로 중간 중간에는 고리 던지기, 참참참, 주사위 던지기, 대형 비눗방울 체험 등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이 준비되었고, 커피, 버블티, 에이드, 식혜 등 시원한 음료도 판매되었다.
신앙촌 입사생회에서는 신앙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봄을 주제로 한 사진과 시 콘테스트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콘테스트에서 사진부문 금상은 박현희(여청), 은상은 엄미선(여청), 동상은 오지영(입사생), 주민정(입사생), 김다희 씨(입사생)가 수상했다. 시 부문은 금상없이 은상에 최서아(여청), 동상에 고은이 씨(입사생)가 선정되었다.
박현희 씨는 “4월의 화창한 봄날 동료들, 가족과 함께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모든 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쁘게 핀 봄꽃들처럼 아름답고 예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봄산책 Talk Talk
날이 너무 좋은데 집에만 있기 아쉬워서 아이스 커피 한잔 들고 산책 나왔어요. 날씨도 좋고, 꽃도 아름답고 기분이 베리베리 굿이에요.
이병분/기장신앙촌
유채꽃이 만발해 사진도 찍고, 폭포 내려오는 곳 동영상도 찍었어요. 맑은 공기 마시며 걸으니 운동도 되고, 진달래, 유채꽃, 영산홍 보며 눈도 즐거웠어요. 주사위 던지기와 가위바위보게임을 해서 상품도 받고 재미있게 놀다 왔어요. 출발할 때부터 돌아올 때까지 웃음이 떠나질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박옥순 권사/소사교회
셔틀버스 타고 봄산책했어요. 다리 아픈 사람들도 다 배려해서 봄꽃을 구경하게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죠. 이렇게 따뜻한 봄날에 벚꽃 보면 마음이 좋잖아요. 또 제가 벚꽃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꽃이 많이 피어서 풍성하고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박정자/기장신앙촌
친구들과 벚꽃 아래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도시락도 만들어서 먹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했던 그날의 기분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또 하나의 예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서하얀/신앙촌 입사생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산책로에 들어설 때부터 공기가 달랐어요. 곳곳에 앉을 수 있는 나무 벤치가 놓여있어서 같이 갔던 권사님들과 쉬엄쉬엄 얘기 나누다가 왔어요.
곽미옥 권사/대구교회
맑은 공기 마시며 벚꽃길과 유채밭, 초가집길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했어요. 산책길을 걸은 후 마지막에 듣는 폭포 물소리가 피로를 풀어주더라고요. 중간중간 게임과 먹을거리가 있어 즐거웠고, 오늘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김해나 집사/인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