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미국 코미디언 테일러 톰린슨, 넷플릭스 ‘탕녀(Prodigal Daughter)’에서 성모 마리아 소재로 코믹 풍자 外

발행일 발행호수 2662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교황 레오 14세, “AI가 인간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거듭 경고. 네덜란드 언론, 교회는 최근까지 전례문을 AI로 번역했는데 갑자기 선을 긋는다고 지적. 한국 사제, “교황이 진짜 걱정하는 건 AI가 인간의 탐욕과 결합하는 것”이라고 강조. 면죄부, 영토 전쟁, 권력의 부패, 성학대… 인간의 탐욕과 결탁해 온 것은 그들의 종교인데, 자신들의 탐욕의 역사를 AI가 데이터와 증거로 드러내는 것이 두려운 것은 아닌가?

*미국 코미디언 테일러 톰린슨, 넷플릭스 ‘탕녀(Prodigal Daughter)’에서 성모 마리아 소재로 코믹 풍자. 마리아가 처녀로 아이를 낳았다는 얘기를 들으며 “교회는 순결도 지켜주지 못하네”라고 생각했다며, “혹시 하느님이 나를 선택하면? 아기가 하느님 아들이면 어쩌지?” 걱정됐다고 말해 청중들 웃음. 가톨릭 언론인 시에슬릭, “나도 신이 아이를 낳아달라고 부탁하면 거절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애초에 우리 동의를 구할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며 정곡을 찔러. 신의 선택이라며 칭송받던 동정녀 이야기가 코믹 소재로 쓰이는 시대, 그 자체가 웃음거리라는 거네.

테일러 톰린슨은 넷플릭스 스페셜 “탕녀(Prodigal Daughter)”에서 자신의 종교적 불안감, 퀴어 정체성, 그리고 교회 코미디에서 시작된 자신의 뿌리를 탐구한다. (NCR 화면 캡처/넷플릭스/유튜브)

*美 네바다주 성 세례 요한 가톨릭교회, 대형 카지노 건물 내에서 30년째 미사 진행. 수천 대의 슬롯머신이 24시간 돌아가고, 교회 기념품점에선 성 요한 카지노칩까지 판매. 일요일 미사 진행할 때마다 슬롯머신 소리와 잭팟 환호 소리, 찬송 소리가 뒤섞여. 어닉 신부, 사람들은 이곳에서 영적 휴식을 찾고 “신과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는다”고 발언. 교회가 맞기는 한 건가?

*스코틀랜드 베일리 사제, 사업가를 술로 유인해 사제관 샤워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 사제, “남자가 너무 취해 옷에 구토해 벗기고 씻긴 것뿐”이라고 주장. 교구는 “아동이나 취약한 성인이 아니어서 교회 보호 절차 대상은 아니었다”며 선 그어. 법원, 피해자는 의식을 잃을 정도로 취한 상태로 사제에게 엽기적 성폭행당했다고 판단. 사제관이 범행의 현장이 되고 사제와 교회는 빠져나가느라 급급, 역겹지 않나?

*미국 금융업자 엡스타인의 미성년 성착취·인신매매 사건, 세계 거물급들 연루되며 국제적 파장. 언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직자 아동 학대는 끔찍한 범죄, 악마 의식 같은 것” 발언 인용하며, 엡스타인의 학대 행위가 “타인의 존엄을 짓밟는 가톨릭 성직자 성범죄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 이에 푸졸 신부, 교회는 학대 상처를 넘어 회복·치유로 가고 있다며 그것은 “진실과 정의”라고 강조. 세기적 성범죄와 같다는 지적에도 ‘진실·정의’로 포장하는 것은 기만적 언어 조작일 뿐.

*가톨릭 퇴마사제 채드 리퍼거, 외계인에 납치된 사람들은 악마에 빙의된 것이라고 주장. 외계인들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왔다고 하는데, 그것은 악마의 속임수라고 경고? 프란치스코 교황, “외계인이라도 세례 받을 권리 있다”며 만나고 싶다고 환영? 교황 레오의 바티칸 천문학자, “외계인은 하나님의 자녀” “가톨릭교회로 맞이할 것”이라고 밝혀?…???

*교황, 사제들에게 인터넷의 “좋아요”는 환상이라며 현실 세계에 뿌리내린 것과 다르다고 경고. 정작 가톨릭은 예수의 탄생과 부활 같은 검증 불가능한 환상 서사 위에 구축돼. 예수 탄생 설화는 고대 신화와 유사성이 제기되고, 빵과 포도주를 예수의 살과 피로 믿으며, 부활은 복음서마다 상이하고 동시대 사료(史料)에서도 명확한 기록이 없어. 환상으로 뿌리내린 종교가 환상을 경계하라는 것은, 자기 전통을 부정하는 자가당착(自家撞着) 아닌가.

*2026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국민 5명 중 4명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 이는 단순 비판을 넘어선 ‘구조적 불신 상태’, 교회가 영향력을 상실한 채 주변화되는 국면으로 평가. 교회에 대한 심각한 불신은 초월적 신의 부재라는 본질적 한계가 드러난 결과가 아닐까? 구원을 줄 신도 없이 종교를 만들고 그 권위로 수많은 문제와 폐해를 낳았다면, 인간의 삶을 속여 지배해온 세상법의 사기일까, 아니면 영혼까지 유린한 종교법의 기만일까?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비판하며 “어떤 국가도 예방전쟁을 할 권리가 없다”고 표명. 그러나 가톨릭 역사에는 “미래의 위협 제거”라는 명분으로 다수의 전쟁 일으켜. 11세기, 이슬람 세력이 확장되면 기독교가 위협받는다며 공격해 약 300만 명 사망한 십자군 전쟁. 13세기, 이단이 확산되면 교회 질서가 무너진다며 공격해 약 20만 명 사망한 카타리파 전쟁. 16세기~17세기, 상대가 커지기 전에 제압하기 위한 가톨릭과 개신교 종교전쟁…약 800만 명 사망. 잠재적 위협을 명분으로 전쟁을 정당화해온 종교가 예방전쟁을 논하는 것은, 자신의 역사에 대한 무지인가 아니면 선택적 기억상실인가.

*스위스 가톨릭 주교들, 성직자·사목 활동가 대상 ‘정신과 의무 검진’ 강화. 이는 2023년 스위스 교회에서 성직자 성추행 1,000건 이상이 드러나면서 도입. 당시 현직·은퇴 주교들 약 100여 명이 성추행 의혹과 연결되며 충격. 기본 심리 검사, 전문가 면접, 외부 전문가의 심층 면접으로 타인에게 위험 가능성 탐지. 사제들이 정신 상태부터 검증받아야 하는 현실, 그 자체가 이미 교회의 현주소 아닌가.

*美 군 지휘관들, 이란 전쟁 앞두고 부하들에게 “모든 것은 신의 계획” 언급해 논란. 기독교 종말 전쟁인 아마겟돈을 일으키기 위해 트럼프가 예수에게 선택받았다고 말하기도. 기독교 언론 “지휘관들이 기독교 극단주의 부추긴다. 예수는 전쟁 정당화한 적 없다”고 주장. 예수, “나를 왕으로 세우기 원치 않던 원수들을 끌어내 내 앞에서 죽이라.(But as for these enemies of mine, who did not want me to reign over them, bring them here and slaughter them before me. 누가 19:27)” 명령. 요한계시록, 피가 강물처럼 흐르는 종말 전쟁으로 예수가 세상을 심판하는 장면 기록. 세상을 종말로 몰고 가는 전쟁이 벌어진다면, 그야말로 성경과 예수가 바라던 바 아닌가?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