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마음으로
2018 이슬성신절 에세이신앙촌 영상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는 이슬성신절을 앞두고 몇 주 전부터 카메라 동선과 화면 구성을 체크하며 연습을 했습니다. 또 신앙촌 이곳저곳을 걸으며 싱그러운 신앙촌의 5월을 카메라에 담다 보니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들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마다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신앙촌에서 즐겁고 평안하게 살고 있음에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신앙촌의 잊지 못할 순간들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신앙촌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길을 가다가도 “저 언덕 너머에서 찍으면 예쁠까?”, “종합식당 2층에서 내려다보면 더 잘 보이지 않을까?” 하며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고민하고 연습한 만큼 결과물이 반짝 반짝 빛이나 보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촬영 연습을 위해 늦게까지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면서도 다정한 영상반 선배님들과 서로 체크해주고, 격려해주며 연습하다 보니 힘든 줄 모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슬성신절 당일에는 혹시라도 실수가 나지 않을까 매우 긴장했습니다. 예배실 뒤편에 앉으신 분들에게 음악순서를 보여드리는 것은 영상반의 몫이기에 책임감도 막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악순서가 시작되면 기도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순서가 끝나면 긴장감이 풀리는 동시에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촬영이 끝난 후 주변 분들께서 “화면이 음악과 조화가 잘 되었다”, “감동적이었다”고 말씀하시면 긴장된 순간들이 싹 씻겨져 내려 가는 기분이 듭니다. 완성된 음악순서 영상을 보며 제가 찍은 부분이 나올 때의 뿌듯함과 감사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습하여 신앙촌의 아름다움과 천부교의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모든 순간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