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훼손되는 가톨릭 조각상들

발행일 발행호수 2641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마테르 돌로로사 가톨릭교회의 예수상(왼쪽). 손이 훼손됐다. 미국 뉴욕 부르클린에 위치한 도미니크 가톨릭의 교황 요한 23세 동상 얼굴 부분이 훼손되어 있다.

6월 10일, 미국 뉴욕 부르클린에 위치한 도미니크 가톨릭교회에 30대 남성이 침입해 가톨릭 교황 동상과 테레사 수녀 동상을 망치로 내려쳐 얼굴을 부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동상 훼손 후 교회의 유리문까지 깨트린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가톨릭교회를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미국 뉴올리언스의 마테르 돌로로사 가톨릭교회에 한 남성이 침입해 예수상을 훼손했다. 교회가 공개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남자가 예수상 위로 올라가 손을 부러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어 그는 교회 정원에 들어가 성 비오 신부의 동상을 뿌리째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5월 29일에는 캐나다 애드먼턴 가톨릭교회의 앨버트 라콤 신부 동상에 페인트를 뿌리고 빨간색 손자국을 남기는 사건도 있었다.

우간다에서도 한 남성이 가톨릭교회에 들어가 예수상 위에 배변을 한 사건이 보도되었다. 그는 신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 교회 홀에 들어왔고, 나가기 전에 예수상 위에 배변을 한 뒤 동상을 의자 밑에 숨기고 떠났다고 경찰이 전했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