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부 행함의 종교
제2장 찬송은 곡조 있는 기도제2장 찬송은 곡조 있는 기도
성신에 관한 찬송-
찬송가 64장 ‘나의 기쁨 되신 주’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서 찬송을 드려도
늘 아쉰 마음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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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찬송가 64장은 초창기부터 내가 늘 부르던 찬송이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라는 찬송이 바로 내 찬송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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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하나님은 기쁨의 원천(源泉)이요, 즐거움의 근원(根源)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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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하나님의 신을 충만히 주시옵소서.’ 하는 것은 ‘기쁨과 즐거움과 은혜를 충만히 주시옵소서.’ 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말이다. 기쁨과 즐거움과 은혜, 그 세 가지는 모두 다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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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하나님의 신이 충만히 거하면 지혜도 총명도 권능도 능력도 모든 것이 다 같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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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러므로 성신을 충만히 받으면 만 가지가 해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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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51장 ‘하나님은 나의 구주’
주 안에 행복 누림으로
마음속 풍랑이 안정되니
나와 세상은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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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성신의 은혜를 받으면 복잡다단하던 그 마음의 풍랑이 모두 안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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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내가 주 안에 있고 주가 내 안에 있어 그 행복을 누림으로 마음속 풍랑이 안정되니 나와 이 세상은 다 간 곳이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그 뜻을 생각하고 불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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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35장 ‘성신의 단비’
빈 들의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하나님 허락한 성신 간절히 기다리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신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 -
21
성신의 은혜를 구하는 데는 찬송가 335장 이상이 없다. 빈 들의 마른 풀이 단비를 맞아 새롭게 피어나는 것과 같이 새생명을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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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새생명은 성신의 단비로 받는 것이다. 성신이 내리면 새생명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성신의 단비로 새생명 주옵소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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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28장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심’
이 죄인을 완전케 하옵시고
또 맘속에 거하심 원합니다
죄 가운데 빠졌던 몸과 맘을
흰 눈보다 더 희게 하옵소서
눈보다 더욱 희어지게
곧 씻어서 정결케 하옵소서 - 23 이 찬송은 ‘은혜를 주시옵소서. 내 마음을 흰 눈보다 더 희게 하시옵소서.’ 하며 노래로써 하나님께 애원하는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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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마음이 성결한 자라야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오』¹⁾라고 한 것과 같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마음이 깨끗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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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그와 같이 성결한 마음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죄가 완전히 소멸되어야 한다.
‘이 죄인을 완전케 하옵시고 흰 눈보다 더 희게 하시옵소서.’ 이것이 귀한 찬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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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53장 ‘만 가지 은혜’
만 가지 은혜를 받았으니
내 평생 슬프나 즐거우나
이 몸을 온전히 주님께 바쳐서
주님만 위하여 늘 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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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수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만 가지 은혜’라는 것이 바로 여기에 부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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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나는 지구의 열도를 조절하여 인간이 먹는 식물이 자라도록 하고, 인간의 심장에도 권능을 가하여 인간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은혜를 내려서 죄를 씻어 주는 일까지 하고 있다. 그런 일을 하는 것이 만 가지도 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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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이 보호하는 손길 안에서 살아간다. 그러므로 눈만 뜨면 염불을 외우는 사람도 정말로 위험한 지경에 이르면 무의식중에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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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중이 한겨울 강 위의 살얼음판을 건너가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면 부처를 의지하여 목탁을 치고 염불을 외우며 가게 된다. 가운데로 가다가 얼음이 깨지는 소리가 나면 불안한 마음에 더 세게 목탁을 치고 더 빨리 염불을 한다. 그러다가 결국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순간, 목탁을 내던지고 하나님을 부르며 살려 달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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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처럼 위급한 순간에 인간이 하나님을 찾는 것은 그를 창조하고 보호하는 것이 하나님이라는 잠재의식이 본능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 찬송을 불러 보면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기도에 관한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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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26장 ‘기도하는 한 시간’
내 기도하는 한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 걱정에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 소원 주 앞에 낱낱이 바로 고하여
큰 불행 당해 슬플 때 나 위로받게 하시네 -
31
‘내 기도하는 한 시간 그 시간이 가장 즐겁다.’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 속삭이는 시간, 그 모든 것을 들어주시는 순간, 은혜가 허락될 때에 얻어지는 환희와 즐거움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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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진실로 구하면 그 음성을 하나님이 들어주신다. 하나님의 귀는 먼 곳에 있지 아니하고 가까이에서 귀 기울여 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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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우리가 말하고 속삭이는 것을 하나님이 들어 주는 그 이상 좋은 것이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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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18장 ‘진실하신 친구’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 근심 모든 것을 고한 사람 복 받네
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얻지 못하네
사람들이 어찌하여 모든 것을 고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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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기도는 하나님께 고(告)하는 것이다.
- 35 ‘걱정 근심 모든 것을 고한 사람은 복 받네.’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 고하기 때문에 복을 받는다는 찬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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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상에 걱정과 근심과 괴로움이 없는 자가 어디 있는가? 주께 고함이 없는 고로, 구하지 아니하는 고로, 기도를 드리지 않는 고로, 호소를 하지 않는 고로 복을 얻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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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그러므로 하나님께 고하는 사람, 기도를 드리는 사람, 호소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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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그러나 이 복은 세상의 복이 아니다.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를 구하는 것은 『헛되고 헛되다』⁾라고 한 대로 잠깐 있다가 사라지고 마는 안개와 같고 구름과 같이 헛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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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얻지 못한다는 그 복은 하늘의 복인 것이다. 복 받을 모든 조건을 갖추고 향할 때 하나님은 한없는 복을 주시게 되어 있다. 그와 같이 향하는 자에게 『너 쓸 것 미리 아시니 염려할 것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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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마태복음 5:3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오
마태복음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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²⁾ 전도 1:2
그 말씀에 가로되 범사가 헛되고 헛되고 또 헛되고 헛되어 다 헛된 데 속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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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마태복음 6:31~32
³¹그런고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³²이는 다 외방 사람이 구하는 것이요 이 모든 것을 너희 천부께서 너희 쓸 것인 줄을 아시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