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께로

이주현(고1) / 대전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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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하나님을 따라가다 보면 때때로 많은 유혹이 찾아옵니다.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느끼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주위 친구들은 놀러 다닐 때 주로 영화관이나 노래방에 가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짧은 옷을 즐겨 입는 것은 물론 욕도 많이 하고 지냅니다. 저도 중학교 때는 소외될까봐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영화관과 노래방에도 가게 되었습니다. 잠깐 동안은 재미있었지만 후에 교회 관장님께서 알게 되면 좋아하시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과 멀어지고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달 동안 교회에 나가지 않다가 관장님이 바뀌신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다시 교회에 가게 되었지만 관장님을 뵙는 것이 죄송스러워서 한참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 존영을 바라봤는데 마치 하나님께서 웃고 계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때 다시 교회에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한없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음을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는 점심시간에 방송으로 가요를 틀어줍니다. 그러면 저는 속으로 기도를 하거나 찬송가를 부릅니다. 또 저는 잠의 유혹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잠이 많은 저는 아침예배도 자주 빠집니다. 알람을 맞추고 동생들이 전화를 해줘도 일어나지 못해서 늘 속상합니다. 가끔씩 몸이 피곤하거나 아플 때는 교회 가는 것이 귀찮고 싫을 때도 있지만 주일예배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마음을 바로잡게 됩니다.

이렇게 달콤한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해달라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요즘에는 걸어 다닐 때 찬송가 362장(‘담대하고 진실하라’)과 418장(‘진실하신 친구’)을 많이 부르는데 찬송가는 저를 순간순간 죄로부터 지켜주는 든든한 무기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찬송가 중에 “담대하고 진실하라 하나님 늘 함께 해주시리”와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근심 모든 것을 고한사람 복 받네”라는 구절처럼 뜻을 새기면서 부르면 하나님께서 옆에서 지켜주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그리고 언제나 ‘하나님께서 날 보시고 웃고 계실까, 울고 계실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죄의 유혹을 뿌리치고 싶습니다.

요즘처럼 범죄도 많이 일어나고 자연재해로 위협받는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죽어도 죄 짓지 않아야 눈동자와 같이 보호해주시고 구원 얻을 수 있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천국에서 영원한 시간동안 누리는 즐거움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하나님을 1순위로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도드리고 정성과 시간과 노력을 드리는 제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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