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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 아주
발행일 발행호수 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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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어제 학교 강당에서 한 연극 봤어?”
선영: “응, 너무 재밌더라.”

너무 재밌어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등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 중에 ‘너무’가 있습니다. 이는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로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의 뜻으로 부정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같은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로 ‘아주’는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 넘어선 상태라는 의미로 부정의 의미는 가지지 않습니다. 즉, 정도가 상당하다는 뜻은 동일하나 ‘너무’를 대신해서 ‘아주’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너무 재밌다는 말은 필요이상으로 지나치게 재밌다는 뜻이고, 기분이 너무 좋다는 말은 기분이 좋아서 별로 안 좋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므로 아주 재밌어요, 기분이 아주 좋아요 정도로 바꿔야 어법에 맞습니다.

예> 너무 어렵다.
너무 위험하다.
건강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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