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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다 / 끼적이다
발행일 발행호수 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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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뭘 끄적대고 있어?”선영: “이것저것.”
 
글씨나 그림 등을 아무렇게나 쓰거나 그리는 것을 ‘글씨를 끄적인다, 그림을 끄적거린다’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그러나 ‘끄적이다’, ‘끄적거리다’, ‘끄적대다’는 올바른 표기가 아닙니다. 글씨, 그림 등을 아무렇게나 쓰거나 그리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인 ‘끼적끼적’에서 나온 ‘끼적이다’, ‘끼적거리다’, ‘끼적대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그리고 ‘끼적이다’는 ‘깨작이다’와 같은 뜻입니다.
 
예> 글씨를 끼적이다.    몇 자를 끼적거리다.    수첩에 뭔가를 끼적거리고 있었다.    깨작깨작 쓰지 말고 정성껏 쓰세요.
 
참고로 ‘끼적끼적’은 ‘달갑지 않은 음식을 마지못해 굼뜨게 먹는 모양’이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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