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찬 신앙촌 여름캠프

백소연(고1) / 서부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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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올해 고1이 된 저는 학교동아리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동아리반의 종류가 많아서 무슨 반을 할지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미술에 관심이 있어서 만화부 동아리반으로 결정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인체그리기와 색칠하기, 명암넣기 등을 재미있게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6월 학생축복일 때 신앙촌에서 ‘중고생 동아리’ 신청을 하게 되었고 1지망 미술반, 2지망 스포츠반을 신청했습니다. 평상시에도 매달 축복일 가는 날을 좋아하는데 7월부터 생기는 동아리를 생각하니 더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7월 여름캠프에 제가 신청한 미술반에 들어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스포츠, 요리 등 각자 자신의 취향대로 모인 동아리반은 분위기가 전부 달랐습니다. 뛰고 달리는 스포츠반 학생들은 무척 활발해보였고, 만들기반이나 요리반은 아기자기해 보였습니다.

저희 미술반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연필 잡는 법과 그리는 기초 등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관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제법 진지하게 그림을 그려나갔습니다. 그리고 잘 몰랐던 다른 중앙 아이들과도 얘기를 나누며 친해졌습니다.

8월 캠프에도 미술반과 캐릭터 그리기반에 들어갔는데 잘 그리는 친구들이 많아서 신기했고 저도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신앙촌 캠프 프로그램 중 재미있었던 시간은 신앙강좌였는데 하나님 말씀을 통해 예수의 허구성을 객관적 증거로 더 확실히 깨닫게 되었고, 마음의 법인 자유율법을 꼭 지키고 열심히 전도하여 구원에 꼭 이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엔 조원들과 함께 ‘야식프로젝트’게임을 했는데 무척 즐거웠습니다. 팀워크가 필요한 게임이라 다들 집중해서 열심히 했고, 가장 큰 상이 걸린 게임에서 저희 조가 1등을 해서 정말 신났습니다. 친구들의 넘치는 열정과 협동심을 볼 수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이번 7월과 8월 신앙촌 여름캠프는 참 알차고 즐거웠고 깨달은 것도 많았습니다. 저희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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