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06.미시간 몰몬교서 총기 난사·방화… 최소 4명 사망

미시간주의 한 모르몬 교회에 일요일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총격을 가하고 불을 질러 최소 1명 사망,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월 28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블랑 타운십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모르몬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전직 해병대원인 토머스 제이컵 샌포드였다. 그는 픽업트럭을 몰고 교회 건물로 돌진한 뒤, 미군기를 단 트럭에서 내려 총을 쏘기 시작했다. 이후 휘발유를 이용해 불을 지르고, 폭발물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서장 윌리엄 레니에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예배가 한창일 때 발생했으며, 수백 명의 신도들이 건물 안에 있었다. 소방당국은 수색 과정에서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실종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표적을 노린 폭력 행위”로 보고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가톨릭 학교 성당이 미사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