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5. 교황, 성학대 옹호자를 대주교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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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맥엘로이 추기경이 2022년 8월27일(현지시각) 바티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답하고 있다. 바티칸/A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의 로마 가톨릭 교구 성학대 피해자를 대변하는 변호사들이 교황 프란치스코가 샌디에이고의 주교인 로버트 맥엘로이 추기경을 워싱턴 D.C.의 새로운 대주교로 임명한 것을 비판했다. 70세의 맥엘로이 신부는 3월에 은퇴하는 윌튼 D.그레고리 추기경의 뒤를 잇게 된다. 비평가들은 맥엘로이가 가톨릭교회의 성학대 사건을 옹호하는 기관의 수비수였으며 그의 임명은 궁지에 몰린 워싱턴 D.C.대교구에 계속해서 스캔들을 가져다줄 뿐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모건 스튜어트는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샌디에이고 교구의 사제들에 의해 강간과 성폭행을 당했으며, 많은 어린이들이 지금 정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샌디에이고 사제들의 끔찍한 성폭행으로 인해 평생 고통을 겪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맥엘로이 추기경은 샌디에이고에서 아동 성폭행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있어 진보적이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맥엘로이는 아동 강간 혐의로 기소된 전 추기경 테드 매캐릭의 성 착취를 포함해 이런 사건들을 은폐하고 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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