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2. 소아성애자 사제 치료센터에서도 학대
2021년 매사추세츠 법무부 조사관들은 가톨릭 교구의 성학대 생존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생존자인 스킵 시어는 우스터 교구 소속 사제 3명이 서로 다른 시기에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증언했다. 시어는 11살 때 유스 브리지에 있는 성모 마리아 본당에서 학대가 시작되었으며, 휘틴스빌에 위치한 소아성애자 사제 치료 센터인 ‘긍정의 집’에서도 학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어는 조사관들이 그에게 질문을 했고, 매사추세츠 주 경찰이 메모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후 시어는 후임 법무부 장관실에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 보고서 공개를 요청했으나 2024년까지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 최근 법무부에서 보낸 이메일에는 “교구 보고서 공개를 위해 법원 승인을 구하는 중”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법원 승인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 시어는 보고서로 사제들의 이름이 공개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정의를 구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