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거짓말 짜릿한 눈속임 그림과 벽이 살아 움직인다!

주니어 기자들, 트릭아이미술관에 가다
발행일 발행호수 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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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지난 7월 5일 구로교회 주니어기자들이 서울 홍대에 위치한 ‘트릭아이미술관’에 다녀왔다.

‘트릭아이미술관’은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3D 체험미술관이다. 이곳에서는 웃고 떠들며 마음대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여느 미술관처럼 ‘사진촬영 금지’ 안내문구가 없다. 명화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작품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람과 동물이 관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유치원생이 거인으로 변하는가 하면, 가만히 서 있는데도 천장에 매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무서운 이빨을 드러낸 거대한 물고기 입속으로 자신의 몸이 빨려 들어가는 착시효과도 준다.

트릭아이는 눈속임 그림을 뜻하는 프랑스어 Trompeloeil에서 유래한다. 프랑스어로 Trompe(속이다)와 loeil(눈) 합성어로, 영어로 하면 Trick of the eye, 한국말로 하면 ‘눈속임’이다.

최수빈(초6)은 “트릭아이미술관은 보기만 하는 미술관이 아니라 만져도 되고 친구들과 신나게 사진을 찍어도 되고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사진 찍기 싫어하는 저도 사진을 찍게 만들었어요. 무척 재미있고 즐거웠어요”라고 했다. 김현정(초5)은 “가만히 서 있는데도 마치 내가 그림의 일부 같았어요. 신기해요”라고 했다.

트릭아이미술관의 전시 작품들은 관객이 그림 속에 함께해야 그림이 완성되도록 고안됐다.

최다빈(초5)은 “거울로 만들어진 미로에서도 길을 찾기 위해 조심조심해야 했고 의상을 입으며 그림 앞에서 찰칵하고 사진 찍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며 친구, 언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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