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도전, 아름다운 화합
'도전하리라 이겨내리라'스포츠의 노력과 인내는 구원의 길에서 필요한것
2004년 10월 3일 기장신앙촌에서 ‘희망찬 도전 아름다운 화합’을 주제로 2004 천부교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먼저 아침 8시 정각에 이정호 관장(전주교회)의 인도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있었다. 이어서 9시 정각 이혜승 간사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스탠드를 가득 메운 청 백군 응원단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위풍당당한 청군선수단과 백군선수단의 입장이 있었다.
이혜승 간사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우리교단의 역사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처럼 뜻 깊은 해를 맞아 앞으로 대제단이 건축될 이 자리에서 함께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운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노력과 인내가 구원의 길을 가는 데도 필요함을 깨우쳐주시며 매회 체육대회마다 은혜로 함께 해 주셨기에, 우리에게 체육대회는 운동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선수 여러분 모두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응원하시는 모든 분들 또한 경기 내내 기쁨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김미숙 관장의 우승기 반납에 이어 백군 김해자, 청군 임경희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약하는 선수 선서가 있었고 김귀희 관장의 축가가 가을하늘에 울려퍼졌다.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가 파도타기, 철인 장애물 경기, 즉석게임, 줄넘기, 어린이 게임이 진행되었다. 4200점대 4050점, 백군팀이 간발의 차이로 앞선 채 오전 경기가 모두 끝나고 정성껏 준비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 경기 첫 순서는 테마 응원전. 1400점이라는 큰 점수가 걸려있기에 양팀 모두 가장 힘을 쏟았던 종목이고 가장 볼거리가 풍부한 경기이기도 했다. 먼저 백군은 ‘화합하여 구원으로’란 주제로 방주와 비둘기를 만들었으며 청군의 테마응원전은 시온 역사 50년을 맞아 대제단 건설이라는 주제로 영광의 시온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는 청군의 승리, 이로써 이날의 성적을 역전시켜 우승의 기쁨을 안을 수 있었다.
테마 경기 후엔 전략 줄다리기와 800M계주가 이어졌고 화합의 장에서는 선수단이 입장하여 이 날의 승리자인 청군팀에게 우승기가 수여되고 ‘시온의 영광’ 제창으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2004 천부교 체육대회는 끝을 맺었다.
2004 천부교체육대회를 마치고 김선영(소사 신앙촌)씨는 `무척 재미 있었고, 특히 테마 응원전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올림픽 대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웅장한 규모에 내내 감동을 느꼈습니다.`라고 하였다.
서울에서 온 고객 이주연씨는 `이번 체육대회로 신앙촌에 처음 와 봤는데 놀라운 것은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 준 점입니다. 체육대회 또한 훌륭하고 즐거웠으며 화합하고 미소짓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갑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