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도전 건강한 미소 하나되는 시온인
2010 천부교 체육대회 청백군 화려한 개막식
10, 9, 8, 7, 6, 5, 4, 3, 2, 1, 0.
조윤완 사회자의 구령에 맞추어 운동장에 모인 사람들이 힘껏 카운트 다운을 외치자 김미숙 중부 총무의 개회 선언에 이어 축포가 터졌다. 드디어 2010 천부교 체육대회 막이 올랐다. 구름 한점 없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전국 여학생 기수단 공연으로 그 문을 열었다.
소비조합원만으로 선수가 구성되는 ‘징검다리 건너기’가 오프닝 경기로 있었다. 17인 1조로 모두 4회로 치러진 경기는 청군의 전승, 이어 진행된 ‘장애물 경기’는 팀당 10대와 20대 선수는 각 2명, 30대 선수부터 50대까지 세대별로 1명 혹은 2명의 선수가 뛰는 7회 경기로 청군이 4번 백군이 3번 먼저 결승 테잎을 끊었다.
10명이 잡은 원반 위에 공을 올려놓고 그 공을 튕기며 반환점을 돌아오는 ‘원반 공 튕기기’ 경기는 세대 별로 4회 경기로 진행되어 각 팀이 두 번씩 이겼다. 4개월 전에 미리 발표된 종목인 줄넘기는 30대까지의 주니어부와 그 이상인 시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되어 역시 각 팀이 한 번씩 이겼다.
고령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릴레이 공 이어받기’ 경기는 60대와 70대 경기로 나누어 치렀는데 두 번 모두 청군이 이겼다.
신앙촌에서 미리 준비한 푸짐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양 팀 신나고 흥겨운 응원전으로 오후 경기를 시작했다.
역시 4개월 전에 미리 발표되어 기초체력 증진을 목표로 한 훌라후프 경기는 다양한 미션이 주어지며 경기의 재미를 더했는데 유년부부터 60대 이상까지 3회 경기로 3회 모두 청군이 이겼다. 한마음 공굴리기 경기는 2회 모두 백군이 이기고, 4회 경기인 단체줄넘기 경기도 백군이 이기며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더니 마지막 2회 경기인 800계주를 한 번씩 이기며 5940 대 5420으로 청군이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