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사자성어

십년감수
발행일 발행호수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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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십년감수(十: 열 십, 年: 해 년, 減: 덜 감, 壽: 목숨 수) 
 
몹시 놀라거나 위태로운 일을 겪었을 때 쓰는 말입니다.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축음기가 들어왔을 당시 고종 황제가 외국 기술자를 초청해 어전에 원통식 녹음기를 설치하도록 하였습니다. 당시 명창이던 박춘재가 뽑혀나와, 축음기의 나팔통에 입을 대고 원시적인 녹음을 했습니다. 나중에 녹음했던 박춘재의 판소리가 다시 흘러 나오자 고종은 깜짝 놀라며 “춘재야, 네 수명이 십 년은 감했겠구나”라고 했습니다. 박춘재의 정기가 녹음기에 빼았겼다고 생각한 것이죠. 이로부터 십년감수라는 말이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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