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 배워요!
‘난 너랑 달라’와 ‘난 너랑 틀려’ 어느 것이 옳은 표현일까요? 그럼 우선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다르다’는 같지않다, 생각이나 언행 따위가 예사롭지 않은 점이 있다는 뜻이 있습니다.
예> 의견이 서로 다르다. 모양은 달라도 값은 같다.
그렇다면 ‘다르다’와 혼동이 잦은 ‘틀리다’는 무슨 뜻일까요? 계산이나 일 등이 어긋나거나 맞지 않다, 사이가 벌어지다 그리고 감정이나 심리 상태가 나빠지다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예> 계산이 틀리다. 놀러 가기는 다 틀렸다.
위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난 너랑 달라’, ‘난 너랑 틀려’에서 나와 너는 같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의견이나 모습 등이 다른것을 의미함으로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라고 써야하므로 ‘난 너랑 달라’가 정확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