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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 자랑스러운
발행일 발행호수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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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신문 봤어?”
선영: “자랑스런 우리나라 선수들 사진이 크게 실렸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할 때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어느 쪽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정답은 ‘자랑스러운’입니다. 한글 맞춤법 규정에서는 ‘-러운’을 ‘-런’으로 표기하는 것을 올바른 맞춤법이라고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군밤’, ‘군고구마’같은 말들은 줄여서 표기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구운 밤’, ‘구운 고구마’라고 해야 하지만 ‘군밤‘이나 ‘군고구마’는 ‘군+밤‘, ‘군+고구마’로 이루어진 합성어인데 오래전부터 써온 단어라 이미 하나의 단어로 굳어져서 맞춤법에 맞도록 사용하라고 하면 또 다른 혼란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그대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한, 하나의 단어로 굳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러운’ 형태를 지켜줘야 합니다.

예> 아버지는 상을 받은 아들이 자랑스러운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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