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리스트

신앙촌 밍크담요

신앙촌 밍크담요

전국을 풍미했던 담요의 명품

“신앙촌 밍크담요요? 그거 한 집에 한두채 없던 집이 없었을 거예요.” “신앙촌 밍크담요 사려고 담요계가 한창 유행했지요.” “그 포근한 촉감은 정말 좋았어요. 요즘 극세사 이불을 보면 예전 밍크담요가 생각나요. 환한 장미무늬가 정말 예뻤어요.” “혼수품 가운데 빠지지 않은 것이 신앙촌 밍크담요고 지금도 가지고 있다는 분도 계셔요.” “내가 계를 많이 해서 잘 아는데 밍크담요가 3만 5천원 호피담요가 4만 […]

동아일보 사건의 기억

동아일보 사건의 기억

서대문 형무소 출감 기념으로 오만제단에서 찰칵

동아일보는 전도관과 신앙촌에 대한 비방을 일삼다 급기야 축복 사진을 놓고 조작한 것이라고 보도를 했다. 이에 소사신앙촌 대학생회를 중심으로 항의 방문을 하게 되었다. 동아일보 사옥 인근에 있다가 나팔을 세 번 불면 사옥 앞으로 모이라고 했다. 길 건너 골목에 있다가 나팔 소리를 듣고 동아일보 사옥 앞으로 가니 이미 경찰이 두 줄로 서있었다. 잔디밭에 섰는데 경찰들이 어린 학생들을 […]

신앙촌 캐러멜

신앙촌 캐러멜

일본 모리나가 캐러멜 뺨쳤던 인기
남녀노소가 사랑했던 신앙촌 캐러멜

“그 밖에 당시 구멍가게에서 사 먹었던 과자류 중 가장 인기있었던 것은 ‘크라운 산도’와 ‘미루꾸 캬라멜’이었다. 미루꾸 캬라멜은 몇 종류가 있었는데 박태선 장로가 건설한 신앙촌에서 만든 ‘신앙촌 캬라멜’이 가장 잘 팔렸지.” 1957년 소사신앙촌이 건설되기 시작해서 신앙신보 1958년 12월 22일자에 보면 시온 캐러멜에 대한 광고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신앙촌 캐러멜은 당시 최고의 간식거리였다. “캐러멜은 주일학교 시절 제일 맛있었던 […]

야간 근무를 마치고 생명물을 찾아가던 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생명물을 찾아가던 날

이영실 권사 / 소사교회

소신앙촌 한일공장에서 크림 빵을 만들던 때였습니다. 당시 신앙촌 크림 빵의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밤새 야간에도 작업을 교대로 하며 생산을 했는데 당시 우리 공장은 늘 잘해서 하나님께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공장에서 작업하다가 나오는 생산품을 필요하면 돈을 내고 사서 먹었지 그냥 집어 먹는 일은 없었습니다. 덕소 제단 옆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생명물을 축복 받는 곳이 있었습니다. 보통은 […]

공주 전도관의 추억

공주 전도관의 추억

여름성경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긴 행렬

공주전도관이 세워지기 전 친정아버님과 친정집 대청마루에서 전도사님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람들이 늘어 대청마루에서 예배를 드릴 수가 없게 되자 공주 시내에 전도관이 세워졌습니다. 당시 저는 교회 생활에 적극적인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설교 말씀을 듣고 아이들을 교회 옆에서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공주전도관 바로 옆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주전도관 개관집회가 있던 날, 처음으로 저는 먼 발치에서 하얀 양복을 입으신 […]

메리야스 부서 앞엔 소비조합원이 장사진

메리야스 부서 앞엔 소비조합원이 장사진

임유하 권사 / 덕소교회

어머니를 따라 소사신앙촌을 거쳐 덕소신앙촌에 입주를 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메리야스 부서에 들어갔는데 사무실에서 주로 일을 했습니다. 직매소에서 판매를 했고, 덕소신앙촌 당시에 있던 동대문 센터에 나가 판매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서울 노량진 센터와 같은 곳이 동대문 극장 아래 상가에 있었습니다. 당시 메리야스 부서에서 팔던 물건 중에 대표적인 것이 엑슬란 내복입니다. 일명 빨간내복이라고 하는 것인데 생산이 […]

‘무더기 심방’의 추억

‘무더기 심방’의 추억

이만제단 건설하며 기쁨이 넘치던 기억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학대학에 가려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먼저 하나님의 집회에 참여하시고 은혜를 받으셨습니다. 저에게도 함께 다닐 것을 말씀하셔서 차마 거절은 못하고 남산집회에 참여는 했으나 하나님은 못 뵙고, 1955년 한강집회 때였습니다. 집회에 가신 어머니가 며칠이 지나도 집에 돌아오지 않으셔서 밥을 해서 어머니에게 가져다 드리고 나오는데 하나님께서 곧 오신다는 말을 해서 한번 보고 가려고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

‘그 때 그곳에는 억수같은 비가 왔어요’

‘그 때 그곳에는 억수같은 비가 왔어요’

1958년 노구산 언덕에서 펼쳐진 대 부흥회에 임하셨던 크고 놀라운 이슬성신. 그 때 그 집회에 참석하여 그 광경을 목격했던 이 모 권사의 증언을 들어본다. “저는 동생과 함께 노구산집회에 갔는데 직장을 마친 뒤라 저녁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노구산에 비가 온 뒤라 땅이 무척 질었습니다. 노구산을 향해 올라가는 중에 너무나 많은 인파로 앉을 자리가 없다며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

‘집회때 비가 와 오랜 가뭄이 끝날 거라고 미리 말씀하셨어요’

‘집회때 비가 와 오랜 가뭄이 끝날 거라고 미리 말씀하셨어요’

노구산 집회를 말한다 - 윤재춘 전직관장(당시 종로 갑구 전도사), 박한윤 전직 관장(당시 돈암동 전도관 전도사)

제28회 이슬성신절을 맞아 신앙촌 사진전시실에는 1958년 소사신앙촌 노구산정에서 있었던 노구산 대집회때 불기둥 모습으로 내리는 이슬성신이 찍힌 사진이 전시되었다. 이를 계기로 노구산 대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많은 참석자들은 ‘엄청나게 많은 인파’ ‘비가 쏟아지는 데도 은혜 받는 맛에 자리를 뜨지않던 사람들’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았던 대집회 기간의 체험’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뽀얗게 내린 이슬성신’ […]

빗물이 흐르고 은혜받아 눈물도 한없이 흘렀다 (김주옥 퇴임 관장)

빗물이 흐르고 은혜받아 눈물도 한없이 흘렀다 (김주옥 퇴임 관장)

김주옥 퇴임 관장

“사람의 음성이 어찌 그럴까. 산이 떠나갈 듯 쩌렁쩌렁 울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가슴을 파고들었죠.” 노구산 집회에 대한 기억을 말하는 김주옥(85) 퇴임 관장은 집회 기간 내내 산을 울리던 하나님의 음성을 먼저 기억했다. “내 기억에는 한 닷새는 비가 온 것 같은데, 내리는 비를 누구 하나 피하는 사람도 없었어요. 비가 흐르고 은혜 받아 눈물이 흐르고, 은혜 받아 기쁘고 좋아서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