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 배워요!
끼여들기 / 끼어들기
이슬: “학교 가는 길에 버스 앞으로 자전거가 끼여들었어.” 선영: “사람은 다치지 않았어?” ‘자기 순서나 자리가 아닌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서다.’란 뜻의 우리말은 ‘끼어들다’입니다. 준말은 ‘껴들다’입니다. 그리고 그것에서 파생된 말로 ‘끼어들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끼여들다’, ‘끼여들기’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 까닭은 표준발음법에서 ‘끼여들다’, ‘끼여들기’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말에서 모음과 모음이 연이어 나타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