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 배워요!
쯤 / 께 / 경 / 무렵 / 가량
시간, 장소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거나 해당 시간 또는 장소 근처를 가리킬 때 ‘쯤’, ’께’, ’경’, ’가량’과 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정도’의 의미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긴 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쯤’은 ‘내일쯤’, ‘어디쯤’과 같이 시간, 공간은 물론 수량의 정도를 나타내는데 비해 ‘께’는 ‘5월께’처럼 시간이나 공간을 뜻하는 단어 뒤에서 특정한 장소나 시간에 가까운 범위를 가리킵니다. ‘경(頃)’은 한자어로 ‘18세기경’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