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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의 선물

꼬꼬의 선물

심장이 약한 미선이는 학교에 갈 때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갈 때는 걸어서 가지요. 걸어서 가다가 양지바른 곳에서 꼭 한 차례 쉬어요. 건너편에는 작은 집이 보여요. 울타리도 없고 마당도 손바닥만한 그 양철집에는 할머니 혼자 사십니다. 어느 날, 그 자리에 와서 쉬는 미선이 앞에 어미닭이 나타났어요. “구구…… .” 미선이는 먹다 남은 빵을 부수어서 뿌려 주었어요. 그랬더니 꼭 […]

구원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

구원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

시온어린이를 위한 동화 설교

예쁜 꽃들이 모여 사는 화단에 민들레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엄마 민들레가 잎을 활짝 펴서 햇빛을 흠뻑 받고 땅 속 신선한 물을 힘껏 빨아올려, 아기 씨앗들은 햇빛의 영양과 신선한 물을 먹고 자라났어요. 세찬 바람과 굵은 빗방울에도 엄마 민들레는 아기 씨앗들이 다칠까봐 한숨도 안 자고 아기 씨앗들의 몸을 꼭 안아 보호해 주었어요. 하하하하, 호호호호, 까르르르… 아기 씨앗들이 […]

청소년 기자 ‘화가들의 천국’을 보다

청소년 기자 ‘화가들의 천국’을 보다

20세가 화가들의 눈에 비친 아르카디아 - 낙원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이 19세기 중반까지의 작품을, 오르세미술관이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면, 퐁피두센터는 20세기 이후의 현대미술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시대의 미술을 아우르는 예술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화가들의 천국’이란 부제가 붙은 이번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2008.11.22~2009.3.22)은 서양문화에 나타난 ‘아르카디아-낙원’의 모든 개념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황금시대, 낙원, 풍요, 허무, 쾌락, 전령사, 조화, 암흑, 되찾은 낙원, 풀밭 […]

어린이 읽을거리 문학상 수상작 시리즈 ‘거짓말이 들통났는데…’

어린이 읽을거리 문학상 수상작 시리즈 ‘거짓말이 들통났는데…’

조태백 탈출 사건

‘조태백 탈출 사건’에서 조태백은 직장에 다니는 엄마는 출근하느라 바쁘고, 이번 주에 아침 퇴근을 하는 택시운전 기사인 아빠의 잠을 깨우는 것은 죽음이기 때문에 숙제장을 준비하지 못한다. 벌써 세 번째다. 태백은 ‘사자 자세’라고 하는 무서운 요가 벌을 받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핑계를 댈 생각밖에 없었다. 그래서 집에다 두고 왔다는 거짓말을 하는데, 선생님은 집에 가서 숙제장을 가져오라 한다. […]

손 예뻐지는 돌

손 예뻐지는 돌

글 이효성(동화작가)

쉬는 시간에 유미는 난생 처음 택배를 받았어요. 섬마을의 친구가 보내 준 거였어요. “뭐니?” 몰려든 반 아이들이 상자 안에 든 것을 보고 깔깔 웃었어요. 작고 동글동글한 돌멩이가 수북이 들어 있었으니까요. 올 여름 방학 때 유미네 가족은 섬마을로 피서를 갔어요. 그 마을 집에 들어서 지내게 되었는데, 제 또래 아이와 친해졌어요. “어마, 이렇게 예쁜 손은 처음 본다.” 살결은 […]

정열의 라틴아메리카 예술 세계

정열의 라틴아메리카 예술 세계

전시회에 다녀와서 새로 알게 된 것이지만 라틴아메리카 예술의 대가인 디에고 리베라, 페르난도 보테로, 알프레도 람 등은 세계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 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가는 프리다 칼로(1907~1954)였다. 프리다 칼로가 1920년대 중후반에 그린 작품 7점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미술관 관장님의 설명으로는 프리다 칼로는 소아마비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신체 장애, 이로 인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 […]

어린이 읽을거리 문학상 수상작 시리즈 나쁜 어린이표

어린이 읽을거리 문학상 수상작 시리즈 나쁜 어린이표

`선생님이 나만 미워해요`

나쁜 어린이 표를 계속해서 연달아 받게 되는 건우. 선생님이 자기의 좋은 점을 알아주길 바랬고, 칭찬받고 싶어 했지만 불공평하게도 선생님이 알아주지 않을 때가 더 많았다. 실수로 화분을 깨고, 문이 안 열려서 지각을 하고… 이상하게도 잘 하려고 하면 할수록 결과가 잘못되어 나쁜 어린이표만 계속 받게 되었다. 일은 계속 꼬이고, 나쁜 어린이표를 받으면 받을수록 건우는 점점 자신이 없어졌다. […]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속초교회 장아영(초5) 오지숙(초4),정수나(초3) 어린이가 속초시립박물관과 실향민문화촌을 다녀왔다. 시립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속초의 역사, 속초팔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산촌문화’와 동해바다를 중심으로 한 ‘어촌문화’를 둘러보았다. 또 실향민문화촌에서는 문지방과 벽에 붙어있었던 ‘쥐잡기 표어’와 ‘가려봤자 소용없다’라는 당시 자유당의 선거유세 표어와 이북5도 가옥전시실에서는 북한의 도마다 다른 방들과 마루, 부엌, 창고 등이 특색있게 배열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음악회에서 박수 치는 예절도 배웠어요’

‘음악회에서 박수 치는 예절도 배웠어요’

청소년 기자 동아일보 청소년 음악회 다녀오다

방학을 보내며 교회 친구들과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청소년 음악회에 갔었다. 콘서트홀로 들어서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긴장을 많이 했었다. 과연 어떠한 음악이 나에게 어떠한 기분을 주게 될 지가 궁금했다. 이번에 들은 음악들은 모두 독일 낭만시대에 활동했던 작곡가들의 음악이었다. 요즘 한창 학교에서 낭만시대의 작곡가들에 대해 배우고 있다. 곡이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나와 모든 사람들은 […]

‘보고싶던 캐릭터들이 모두 한 자리에 있네’

‘보고싶던 캐릭터들이 모두 한 자리에 있네’

서울 캐릭터 페어 2008

7월 25일 ‘서울 캐릭터 페어 2008’이 열린 삼성동 코엑스에 다녀왔다. 방학이라 그런지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로 전시장은 붐볐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에도 놀랐지만 처음에 가장 놀란 것은 많은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과 캐릭터 부스마다 눈이 부실 정도로 멋진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던 것이다. 너무 예쁜 것들이 많았다. 전시장 입구에 가장 먼저 보이는 캐릭터는 쿵푸소녀 뿌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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