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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물 한 방울의 힘 (엘리바마에서 온 김상진 권사)

이슬성신절에 만난 사람 - 앨리바마에서 온 김상진 권사
발행일 발행호수 2255

앨리바마에서 살며 워싱톤 교회 소속인 김상진 권사(사진)는 이슬성신절을 맞아 신앙촌에서 지내는 며칠간이 너무나 행복하다.

“집에서도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하나님 찬송 인도 따라서 예배를 드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 시간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 혼자서 드리던 새벽예배를 며칠간이지만 신앙촌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드리면서 너무나 좋다는 김 권사는 생명물의 힘에 대해서만큼은 분명히 할 말이 있다고 했다.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것이 생기면 절부터 챙기는 생활을 하던 제가 감람나무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된 것은 1990년 1월이었습니다. 그 해 2월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직접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축복일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월 25일 새벽예배를 가던 길에 음주 운전을 하던 대형 트럭이 정면에서 김 권사의 차를 받았다. 갈빗대가 일곱개나 부러지고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중상이었다. 차는 폐차를 시켰다. 가슴에는 산덩어리가 얹혀진듯 꽉 짖누르는 통증으로 숨을 쉬기도 힘든 상태였다.

그날 저녁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시누이가 눈생명물 한 병을 들고 와서 보통 물 한 컵을 받아서 거기다 생명물 두어 방울을 떨어뜨리며 마시라고 했다.

‘에이, 그것 먹고 뭐가 달라질까’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손윗 형님이라 받아 마셨다. 그런데 그 물을 마신 후 오장육부가 다 없어진 듯 뱃속에 아무것도 없는 듯 시원해졌다. 가슴을 짖누르던 고통도 싹 사라지고 몸이 너무나 가벼워져 그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그길로 밥을 먹고 열흘만에 퇴원을 할 수 있었다.

“생명물 한 방울의 힘. 너무나 분명하신 하나님의 은혜지요. 이슬성신의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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