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자유율법

제2장 자유율법은 하나님의 법, 제3장 믿음과 행함
발행일 발행호수 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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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자유율법은 하나님의 법

자유율법을 모른 예수
  • 23 목사들 중에는 성경을 천 번이나 읽었다는 사람도 있지만, 천 번을 읽어도 자유율법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다. 유사 이래 어떤 세계적인 신학자도 자유율법을 알지 못했다.
  • 24 그들이 그 구절을 해석할 수 있었다면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인데, 지금까지 예수와 신학자와 신부(神父)와 목사가 알지 못하였으므로 기성교인 전체가 자유율법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 25 기성교인들은 자유율법을 모르기 때문에 구원의 방법조차 모르는 것이다. 자유율법대로 심판 받는다고 분명히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들은 자유율법을 알지도 못하고 자유율법을 지키지도 못하면서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줄로 알고 있는 것이다.

제3장 믿음과 행함

행함이 없는 믿음
  • 1 예수는 자기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예수가 『누구든지 나를 믿으면 영생을 얻으리라』¹⁾라고 한 것과 바울이 『행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²⁾라고 한 것이 결부되어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 2 그러나 믿는다는 것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믿는다는 것은 그 사람을 신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한계가 거기까지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줄 수 있는 분이다.’라고 하는 것까지다. 그 한계 이상은 아무것도 될 수 없다.
  • 3 예를 들어 때를 씻으려고 목욕탕에 간 사람이 물에는 들어가지 않고 목욕탕을 바라보면서 때가 씻어질 것을 믿는다고 하자. 그 사람의 때가 믿는다고 씻어지겠는가? 물에 들어가 때를 씻는 행함이 있어야 씻어진다.
  • 4 또 미국에 가고 싶은 사람이 표를 사지 않고 비행기를 타지도 않은 채 미국에 갈 것을 믿는다고 하자. 그 사람이 믿는다고 미국에 갈 수 있겠는가? 표를 사서 비행기를 타는 행함이 있어야 목적지에 갈 수 있다.
  • 5 그와 같이 하나님이 틀림없이 구원을 주시는 분이라고 믿는 것만 가지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 6 내가 이슬 같은 은혜를 내려서 인간의 죄를 씻어 주지만 “이슬 같은 은혜로 죄가 씻어질 줄 믿습니다.” 하고 믿는 것만으로는 죄를 씻을 수 없고 구원을 얻을 수 없다.
  • 7 그 은혜를 입고 간직하는 행함이 있어야 죄가 씻어지고 구원을 얻는 것이다.
  • 8 목사들은 『성령의 감동함을 받지 않고는 주를 주라 할 자가 없다』³⁾『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⁴⁾라는 성경 구절을 들어 ‘주여’ 하고 부르는 자는 이미 성령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 9 자유율법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예배당 문 안에 들어와 주의 이름을 부르면 벌써 성령의 감동함을 받아 구원을 얻는다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 10 기성교회에서는 ‘인간이 죄를 안 지을 수 있나. 하나님은 미쁘시니 만 번 죄를 지어도 다 용서하신다. 아무리 죄를 지어도 주의 이름만 부르면 구원을 얻는다.’라고 가르친다.
  • 11 그러나 이미 지은 죄가 쌓여 있고 계속 더러운 죄를 지으면서 어떻게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기성교인들이 죄를 가지고도 천당에 갈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예수에게 그 책임이 있는 것이다.
  • 12 기성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갈 자는 창세전에 택하여 예정했다고 하는데 벌써 창세전에 천당 가기로 정한 사람이 있다면 지옥 가는 사람은 누가 정한 것인가? 하나님이 정한 것이 아닌가?
  • 13 천국에 가기로 이미 정해졌다는 절대예정설대로라면 구원을 얻기 위해 힘쓸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 14 예수는 자기를 믿기만 하면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유율법을 지키고 구원을 얻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게 만든 것이다.
  • 15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사람들의 골수에 박혀 있어서 내가 그 생각을 뽑아 주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다.
  • 16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⁵⁾라고 하는 야고보서의 기록은 참된 것이다. 믿는다는 것만 가지고는 구원이 없고 자유율법을 지키고 죄를 씻는 행함이 있어야 구원을 얻는 것이다.
  • 17 그러므로 믿는다는 것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행함이란 곧 자유율법의 준수
  • 18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하는 그 행함이란 기성교회와 같이 모세율법을 지키는 정도를 말한 것이 아니다.
  • 19 하나님이 이 땅에 나타나서 자유율법을 가르친 것은 자유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는 것을 밝혀 구원의 근본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 20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는 자유율법을 지켜야만 은혜를 받을 수 있고 또 받은 은혜를 간직할 수가 있다.
  • 21 구원의 길을 간다는 것은 곧 자유율법을 지키는 행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 22 장차 자유율법대로 심판을 받게 되므로 자유율법을 지키지 못하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자유율법을 지키는 자가 진리를 좇는 자요, 빛 가운데 행하는 자다.
자유율법의 가치
  • 23 종교의 가치란 죄가 무엇인지 가르치고 인간이 죄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있다.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근본은 죄를 벗는 데 있는 것이다.
  • 24 이와 같은 종교의 역할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때 국가의 경제, 사회의 모든 문제가 근본적으로 풀려 나가게 된다.
  • 25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는 자유율법이 삶의 표준이 되어 “그 사람은 보증 수표다. 그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면, 이것이 모든 문제를 푸는 근본이 된다.
  • 26 종교의 사명은 인간을 죄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인데,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종교라면 생명이 죽은 종교다.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인격적인 수양을 쌓는 정도에 그치고 마는 종교라면 차라리 믿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 27 국가와 사회가 부패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종교 때문이다. 종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뒤범벅으로 죄를 짓고도 그저 ‘주여’ 하고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국가와 사회까지 부패하게 되는 것이다.
  • 28 자유율법을 지켜 죄에서 벗어나는 인간이 되는 것은 인간이 탐구하고 지향해야 할 지고(至高) 지선(至善)의 가치다.
  • ¹⁾ 요한복음 3:15, 11:25~26
    ²⁾ 에베소 2:8~9, 로마 3:28, 갈라디아 2:16
    ³⁾ 고린도전 12:3
    ⁴⁾ 로마 10:13, 사도행전 2:21
    ⁵⁾ 야고보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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