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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 어버이날 기념 행사

가슴에는 '카네이션' 얼굴에는 '웃음꽃' 활짝
발행일 발행호수 2501

2016년 5월 8일 일요일 신앙촌에서 어버이날 기념 행사가 있었다. 종합식당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식사 후 입사생들이 준비한 특별 순서가 있었다. 관현악 앙상블 연주, 동요 합창에 이어 뽀로로 캐릭터 인형들의 율동이 어른 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합창대회가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여성회 4팀, 소비조합 1팀이 참가해 어른 분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다.
합창 중간에 율동과 타악기 연주까지 하시는 모습에 젊은이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올해 어버이 날에는 합창대회 개최
신앙촌 어르신들이 무대의 주인공
젊은이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
모든 사람들 얼굴이 ‘싱글벙글~’

대회에 참가했던 분들은 “우리 팀은 큰북을 치면서 노래했어요. 초창기에 하나님 북 치시며 전도하시던 모습이 떠올라 너무 좋았어요.”(최월순 권사) “연습하는 내내 유치원생처럼 웃었어요. 끝나는 게 아쉽네요.”(정판순 권사) 라고 했다.
합창을 지도하며 어른 분들과 함께했던 지휘자들은 즐겁게 열심히 연습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노래하는 분들도 즐겁고 보는 관객들도 재미있는 합창을 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율동이든 노래든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제가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류수정 관장)
“연습하는 내내 웃음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무대에 서서 한마음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참 감사했습니다.”(정향숙 사장)

어버이날 행사에 함께한 입사생들은 “어른 분들이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틈틈이 연습하시는 모습을 보고 열정이 대단하시다고 느꼈어요. 무대에서 정말 잘하셔서 깜짝 놀랐어요.”(김지연) “오늘 어르신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신앙촌 주민이 한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어요”(박현지) “저희가 준비한 순서보다 어른들께서 더 많은 기쁨과 웃음을 주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맹기연)라고 했다.
행사를 마친 후 신앙촌 분수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시는 어른 분들의 표정이 봄 햇살보다 밝고 환했다.

같은 날, 신앙촌 남성회에서도 주일예배를 드린 후 샘터식당에서 청년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버이날 특별 순서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세대별 찬송가 합창 경연, 샘터식당에서 특별히 마련된 식사와 청년들의 축하 음악 공연이 있었다.
정수길 승사는 “각자 업무에 충실하면서 어버이날, 우리들을 위해 다양한 음악순서를 준비해 준 청년들이 기특하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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