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요. 품질이 확실한 신앙촌 제품이니까요”
소비조합을 하며 깨닫게 된 것
주순심: 저는 소비조합을 하기 전까지 대외 활동을 좋아해서 각종 모임에 가입했었어요. 소방대, 도서 클럽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신앙촌 상회를 오픈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모두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더욱 좋았고 말할 수 없이 즐거운 나날이었어요. 늘 소망이었던 신앙촌상회를 열었으니까요. 상회를 연지 얼마 안 돼서 유방암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를 하기도 했는데요. 그 상황에서도 제 머릿속에는 ‘아직 나에게 일할 시간이 있다. 열심히 하고 싶다.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 같았으면 왜 이런 시련이 나에게 왔을까 하고 좌절했을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소비조합을 하며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고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아요. 지금은 항암치료를 마치고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황정분: 저는 소비조합을 하며 신앙촌상회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요. 제가 마트에서 판촉을 하던 때의 일이에요. 그때 코로나가 한창이었는데 신천지사건이 터지면서 우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 거예요. 그때 제대로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마트에서 사람들에게 신앙신보를 포장해서 준 적이 있는데요. 그렇게 하면 클레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드는 생각이 ‘내가 신앙촌상회를 하면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천부교에 대해 편안하게 설명해줄 수 있겠구나’ 였어요. 신앙촌과 천부교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고, 신앙신보도 마음껏 줄 수 있는 곳. 그 일이 계기가 돼서 신앙촌상회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영업비법
김혜경: 예전에는 영업할 때 전단지, 명함, 간장샘플, 두부샘플 등 준비물이 갖춰져 있어야만 마음이 편하고 영업을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요. 준비물이 없어도 업체에 들어갈 때 아주 익숙한 사람처럼 정겹게 ‘사장님~신앙촌입니다’ 이러면서 들어가요. 사장님과 인사하면서 ‘두부는 하루에 얼마나 쓰세요? 지금 몇 판 남았어요? 얼마 안 남았네요? 그러면 우리 두부 좋은데 제가 좀 갖다 드릴게요’ 하고 물 흐르듯 대화를 이어가면 사장님이
‘네 그러세요’하고 자연스럽게 거래가 되더라고요. 망설일 필요가 없어요. 보이면 달려가셔서 편하고 자신있게 말 걸어보세요. 워낙 제품이 좋으니까 신앙촌 반겨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주순심: 어느 날 신앙신보에 요구르트 런을 급식으로 사용하는 어린이집 인터뷰를 봤어요. 그 기사를 읽고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해서 여러 곳에 런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 큰 마트를 4군데 관리하고 있는데요. 직접 알리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생각해서 한 달에 13번씩 마트에서 직접 시음과 판촉을 하고 있어요. 큰 병원을 돌면서 요구르트를 홍보하기도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만 성실하고 꾸준히 해도 어느 정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김혜경: 식품은 바로바로 소비되기 때문에 회전율이 빨라요. 그만큼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다는 뜻이고, 노력하는 만큼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에요. 간장은 수출도 가능하고, 두부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죠. 요구르트 런은 말할 것도 없고요. 저는 요새 영업하러 갈 때 오늘은 어디를 갈까 가슴이 설레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우리는 제품력도 확실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하나님의 능력까지 함께 해주시니까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주순심: 보통은 65세가 되면 정년퇴직을 해야하지만 우리는 연령 제한이 없잖아요. 그러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이에요? 기회가 있을 때 열심히 하고 싶어요. 우리 모두 몸에 좋은거 챙겨 먹고, 운동으로 건강유지해서 오래도록 일합시다.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