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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하나로 달린 전도의 날, 기쁨이 가득’

`여성회 전도의 날에도 모두 한마음 되어 동참해야`
발행일 발행호수 2518

4월 3일, 신앙신보사에서는 학생, 유년 전도의 날을 보내고 여성회 관장, 여성회 반사, 학생 관장, 반사, 입사생들이 모여 그날의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나아갈 전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감사했던 전도의 날

▶ 먼저 3월 전도의 날을 보낸 소감 부탁합니다.
·유상이 학생관장(수원교회): 전국의 모든 학생 관장들이 가장 감사하고 큰 힘이 됐던 것은 어린이 전도에 큰 관심을 두시는 여성회 관장님과 권사님들이었습니다. 수원교회의 경우, 권사님들이 학교 심방을 많이 나가주셨고 특히 소비조합 권사님들이 그날 전도 목표가 될 때까지 열의를 가지고 쉬임 없이 다니시는데 저희 마음까지 찡했습니다. 아이들, 여청 반사, 권사님들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신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방성희 학생관장(마산교회) : 전도의 날, 활짝 웃으면서 돌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기쁨과 즐거움의 시간으로 채워주신 것에 감사드렸습니다.
여성회 관장님과 권사님들이 모두 마음을 모아주셔서 4월 여성회 전도의 날에 학생회도 꼭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성회에서 어린이 전도에
관심 갖고 큰 도움 주셔

·유명숙 학생관장(울산교회) : 작년에 여성회 반사 제도가 생긴 후 여성회 분들이 굉장히 열의를 가지고 전도하셨어요. 아침 점심으로 심방을 해주셨고 같이 해주신다는 것에 늘 힘이 됩니다.
이번 전도의 날에는 아이들의 전도 활동도 큰 힘이 됐습니다. 한 아이가 열 명을 전도하기도 했는데 매달 열리는 전도경진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전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또래 애들이 전도 활동을 하니까 서로 경쟁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정지연 반사(김해교회) : 저희도 아이들이 친구들을 많이 전도해서 더 의미 있던 전도의 날이 된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 초대장을 미리줘서 친구들을 전도할 수 있도록 하고 새벽예배도 드리고 전도의 날을 함께 준비하면서 아이들도 저도 정말 즐거웠어요. 또 오후에 비가 와서 행사 진행에 조금 차질이 있었지만 조금의 불편함조차도 기쁘고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다음 주에 또 천부교회 와도 돼요?” 하고 물어보는 아이들 말 한마디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새로 전도된 아이들이 알찬 열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성회도 함께 한 어린이 전도

▶ 3월 전도의 날, 여성회의 도움이 컸는데요.
·김태선 여성회 관장(동두천교회) : 권사님과 저는 아침, 점심 두 번씩 하루도 안 빠지고 같은 학교 두 군데를 매일 가서 심방을 했어요. 그러니까 애들 얼굴이 익혀지더라구요. 파라솔을 펴 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뽑기 게임을 했는데 무릎을 꿇고 애들 키높이에 맞춰서 같이 눈을 맞추고 말을 하려니까 나중에는 힘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애들이 좋아하면 뭔들 못하랴 하는 마음이었죠.
전도의 날 아침, 권사님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서 한번 해보자고 했어요. 진짜 마음이 중요하더라구요. 그날 하루는 나도 학생관장이다 생각하고 권사님들과 한마음으로 뭉쳐서 함께 아이들 행사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목표보다 아이들이 많이 와서 급하게 간식을 준비하는데도 다들 기뻐서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어요. ‘함께 마음을 모아서 하니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제가 맡은 두 학교에서도 기대 이상의 아이들이 와서 정말 놀랐어요. 사탕뽑기를 하면서 함께 놀아준 학교에서 많이 온 거예요. 그날 온 아이들이 계속 연결되도록 전도의 날 마치고도 지금도 심방을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어린이 전도의 날에 모아진 마음을 이어서 4월 여성회 전도의 날까지 더욱 힘쓰겠습니다.

·양순심 권사(면목교회) : 이번 학생 유년 전도의 날을 앞두고 아침에 학교 심방하고 오후에는 다른 학교 가서 심방하고. 수첩에 적어둔 기존 아이들을 만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애들이 오면 정말 예뻐요. 하얀 도화지 같은 아이들 마음에 하나님 말씀이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어린이 전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성회 반사로 어린이 전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신정미 여성회 관장(화곡교회) : 전도의 날을 앞두고 일단 권사님들께 다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씀을 드렸고 저도 오랜만에 학교 심방을 하게 됐어요. 예전에 학생관장일 때는 애들한테 “꼭 교회에 와” 이러면서 초대장을 주는데 여성회 관장이 되고 나니까 “엄마랑 교회에 꼭 와” 이렇게 바뀌더라구요.
사실 저는 이번 전도의 날, 많은 아이들을 전도해서 기쁨을 느낀 학생관장의 활짝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어요. 계속 차량운행을 하면서 노방을 다니다가 학생관장과 통화를 하게 됐는데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기필코 하겠다는 학생관장의 마음이 전달이 되니까 그렇게 기쁠 수 없었어요. 이번 유년 전도의 날을 보내면서 내가 그동안 할 일이 많았는데 놓친 것들이 많구나 싶어서 저 자신을 많이 반성했어요. 앞으로도 힘이 되겠습니다.

어린이 전도에 모아진 마음
여성회 전도까지 이어지게

·백옥순 권사(수원교회) : 저는 지난해 여성회 반사가 된 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 심방을 나가요. 학교 심방 가는 날 아이들을 만나면 더 힘이 나요. 전도의 날 아침에도 심방할 때 만난 아이들이 꼭 교회에 오게 해달라고 애원하면서 기도드렸어요. 학생들 덕분에 모든 일에 제가 더 마음을 기울이게 되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정준삼 권사(광안교회) : 처음에 학생관장님이 전화와서 심방을 해달라고 해서 최대한 예쁘게 하고 나갔어요. 오전에는 초등학교 가고 오후에는 중학교 가고 그렇게 열흘을 나갔어요.
초대장을 줄 때 이렇게 해요. “학생아~ 몇 학년이고. 아이고 너무 귀엽다. 너는 너무 예뻐서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다” 하면 애가 좋아서 얼굴이 밝아져요 그러면 초대장을 주면서 “우리 교회에서 학생들 초대하니까 꼭 와라. 하나님 말씀도 듣고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 많이 데려온나.” 그러면 “예”하고 가요. 저는 열심히 매달리는 가운데 새벽기도 열심히 쌓아야 되고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전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에 몇 명이 모자란다고 해서 안타까웠지요. 뒤늦게 핸드폰 문자를 보니까 100% 됐다고 메시지가 왔어요. 눈물이 막 흘렀어요. 너무너무 좋아서 ‘파이팅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답장을 보냈어요. 여성회 반사를 하니까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해요. 여성회 전도도 처음 세운 전도 목표보다 더 많이 챙기고 있어요. 올해 목표는 지금의 두배 이상 입니다. 평소에 새교인들에게 전화하고 찾아가서 교회에 꼭 오라고 말씀드려요. 전도를 위해 정성이 필요하고 많이 베풀어야 하고요.

▶ 입사생들도 그날 전도 활동했는데 느낀 소감은?
·조윤선 씨: 유년 전도의 날 소사동교회에 갔는데 중고생 반사부터 여성회 반사분들까지 하나가 돼서 함께 뛰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사동 반사와 심방을 다녔는데 1년 동안 초대장 안 받던 아이들이 받고 전도의 날 예배에 참석해서 정말 기뻤어요.

·추윤영 씨 : 이번 전도의 날, 제천으로 가기로 결정된 날부터 너무 긴장이 됐어요. 어떻게 해야 전도에 도움이 될까… 이번에 느낀 것은 여성회 분들의 말씀처럼 간절한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축복일에 신앙촌에 온 아이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의 은혜를 느낄 수 있도록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두가 전도에 동참해야

▶ 앞으로 어떻게 전도해야 할까요?
·임혜원 학생 관장(부천교회) : 앞으로 학생회, 여성회가 함께 도와가며 전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3월 학생, 유년 전도의 날에 학생회가 여성회의 큰 도움을 받아서 감사한 전도의 날을 보냈듯이, 4월 여성회 전도의 날에도 학생회의 도움이 필요하신 부분이 분명 있으신데 학생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 어머니 전도에도 학생회가 좀 더 신경을 쓰고 앞으로 전도의 날뿐만 아니라 학생회와 여성회가 함께 전도에 힘을 모아서 전 교인이 동참하는 대대적인 전도 운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좀 더 제도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학생회, 여성회가 함께 전도할 수 있는 더 다양하고 즐거운 전도 행사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도가 얼마나 기쁜지
모든 교인들이 느끼는
전도의 날이 되었으면

·김춘선 관장 : 맞아요. 교인들 마음이 합쳐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 여성회가 한마음으로 전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4월 여성회 전도의 날, 학생회에서도 도움을 주신다는 말에 힘이 됐어요. 저희는 이번 여성회 전도의 날을 앞두고 반별 전도 목표를 세웠어요. 교인들, 새교인들이 함께 나와서 합창하고 전도해보자고 다함께 파이팅도 외쳤는데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어요. 평소 얌전하던 새교인도 파이팅을 외치고 우리는 할 수 있다며 기뻐하셨고요. 전도가 얼마나 기쁜지 모든 교인들이 느끼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정미 관장 : 전도의 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하나님 말씀 안에 사는 것이었어요. 맑은 생활을 하고, 여성회도 아이들 전도에 힘쓰고, 학생회도 여성회 사업에 동참하고 두 파트의 마음이 똘똘 뭉치고 노력할 때 전도가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전도는 모두가 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뛰면 분명 전도는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힘차게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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