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신앙촌 방문에 기쁨 느껴
특히 정 관장의 고모부 정하일 씨는 과거 하나님 영덕 집회에 갔던 일화를 들려주었다.
“그때는 제가 초등학생이었는데 대부분의 가정에서 알전구로 불을 밝히던 때였어요. 하루는 친구가 하는 말이 박태선 장로님 집회에 가면 알전구가 팔뚝만 한 게 수없이 많다는 거예요. 저는 거짓말 하지 말라며 내가 직접 찾아가서 본다고 했어요. 그런데 가보니까 정말 팔뚝만 한 빛들이 있더라고요. 지금의 형광등인 거죠. 생애 처음 보는 형광등은 정말 크고 환한 빛이었어요. 더욱 놀라운 것이 뭐냐면요. 예배를 인도하러 단에 서신 박 장로님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데 형광등보다 더 환하고 눈부셔서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는 거예요.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인상 깊은데 오랜 시간이 지나 박 장로님께서 세워주신 신앙촌에 오게 되었네요. 이렇게 큰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흐뭇한 얼굴로 가족들을 바라보고 있던 정주현 관장은 “이렇게 좋아하실 줄 알았으면 더 일찍 초대할 걸 그랬어요. 왜 지금까지 초대하지 못했나 후회가 될 정도네요. 앞으로 신앙촌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