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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신 이름 입사생, 구원의 역사에 있음을 잊지 말고 언제나 힘차게 뛰는 입사생이 되자

선배님, 만나고 싶었습니다- 입사생 선배 정순미, 김은혜, 이선민 씨
발행일 발행호수 2487

2015년 시온입사생 28주년 행사 특별 순서로 1차 시온입사생 선배와의 대담이 있었다.

◆ 1987년 입사 후 기억에 남는 입사 생활을 듣고 싶습니다.
-정순미(장유공장 공장장): 1차 입사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게 됐을 때 하나님께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하시며 특별히 여대생들을 위해 미니버스까지 마련을 해주셨습니다. 시온 여대생들은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에 다녔습니다. 대학교 측에서는 시온 여대생을 정말 특별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교수들이 신앙촌 공장 견학을 하면서 시온 여대생 칭찬을 했고 산학협력을 요청할 정도로 시온 여대생들의 위상은 정말 대단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대학교 지도교사 시절 때 우리 대학생들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이 젊음, 열정, 패기가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도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업에 대한 학술 발표대회를 준비한 적이 있습니다. 4가지 주제로 4팀이 구성되어 한 달 동안 준비를 했는데 그때 대학생들은 밤새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술 발표를 마치자 회사 임원진과 어른들 모두 기립박수를 쳐 주시면서 “우리 입사생들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한마디에 가슴이 뭉클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고, 저희들이 정말 부족하지만 무엇이든지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큰 깨달음을 가졌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선민(운수부 과장): 입사 초기 다른 날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꼭 천국에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축복을 받고 있을 때였습니다. 축복을 하시던 하나님께서 중간에 서있는 저에게 오시더니 미소를 지어주셨어요. 제 생각과 마음가짐을 다 아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당시 입사생들의 활동은 무엇이 있었나요?
-김은혜: 음악활동으로 바이올린을 배우다가 고3 때 바이올린으로 입시 준비를 하게 됐어요. 악기 연습도 해야 하고 시험 준비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점심 12시가 되자마자 뛰어가서 밥을 먹고 또 뛰어가서 연습을 하고 그렇게 항상 뛰어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일하고 공부하고 악기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같이 음악 하는 사람들끼리 앙상블연주를 하면서 교감도 많이 하고 저 스스로 많이 성장 했던 것 같아요. 돌아보면 악기는 신앙의 길을 가는 수단이었지 정답은 하나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올해는 전도의 해입니다. 이선민 선배는 입사 전 마산교회 반사였다고 들었는데 당시 전도 활동은 어땠나요?
-이선민: 당시 반사가 수십명 있었는데, 반사들이 관리하는 학생이 작게는 100명 많게는 300명 이상 되었습니다. 그때는 전도 목표를 향해서 관장님, 반사들 누구 할 것 없이 합동 작전으로 전도를 한 것 같아요. 그때 저는 포도반 반사였는데, 학교 가서 만난 반 아이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올 때는 정말 재밌고 신이 났었죠. 전도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 김은혜 선배가 신앙촌 소비조합을 나오게 된 계기는?
-김은혜: 리더스영업팀으로 6개월 정도 활동했습니다. 그 6개월 동안 배운 것이 정말 많았어요. 열심히 하시는 소비조합 사장님들의 공통점은 상대방까지 힘이 나게 하는 굉장한 긍정에너지가 있습니다. 영업을 도와드리러 갔다가 오히려 배우고 오는 게 더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만나면서 ‘아, 나도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 가장 감사했던 일은?
-이선민: 제일 감사 했던 일은 하나님과 함께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언젠가 “오늘 같이만 살아” 하시며 굉장히 기뻐 하셨던 날이 있습니다. 우리도 너무 기뻐서 오늘 마음들이 어땠는지 서로 확인하고 물어보니 욕심도 없고, 마음이 다 비워진 것 같다고 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이런 마음을 좋아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입사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선민: 수많은 사람들 중에 이 귀한 터전에서 살 수 있게 해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일이 많겠지만 잘 이기고 나면 더 큰 기쁨을 주시니까 끝까지 함께 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신앙 안에서 실력을 쌓다보면 기쁨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같이 진정한 기쁨을 찾으면서 끝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순미: ‘우리는 입사생’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언제나 꿋꿋하게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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