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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장유 판매 1위 이영선 사장 인터뷰

`철저한 준비가 홍보의 시작`
발행일 발행호수 2498

장유 명절 선물세트 판매 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한 기장신앙촌 소비조합 이영선 사장을 만나보았다.

“비결이랄 것까진 없지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명절 시즌이 다가오면 우선 신앙촌상회의 환경부터 바꿔요.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볼 수 있도록 가게 밖에 홍보 현수막과 족자봉을 달아 놓고, 외부 매대도 준비해서 샘플을 쭉 진열합니다. 가게 내부까지 완벽하게 명절 분위기로 바꾸죠. 마지막으로 전단지와 함께 제 명함을 언제든지 돌릴 수 있도록 준비해 놓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한 달 전에 끝내야 그때부터 제대로 홍보를 할 수 있어요.”

명절 앞두고 상회 분위기부터 바꿔
기업체 홍보 위해 몇 번씩 방문은
기본, 갈 때마다 1분 내외로 홍보
간결하게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

그렇게 준비가 완료되면 이영선 사장은 홍보를 시작하는데 주로 금융업계를 공략한다고 했다. 무작정 홍보한다고 해서 바로 주문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녀의 홍보 전략은 ‘간결하게 각인 시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었다.

홍보는 간단히 1분 내외로
“홍보를 할 때 너무 길게 말하면 안 돼요. 요즘 같은 세상에 다들 자기 일하기 바쁜데 짧은 시간이라도 뺏기고 싶어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딱 1분만 시간을 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히 핵심만 설명하고 인사드린 후 명함을 남기고 나옵니다.”

이영선 사장의 홍보 설명은 첫째, 땅 속 발효 방식임을 알리고 그다음 천연 지하 암반수를 사용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간장에게 항상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고 하면 다들 호기심을 느끼며 그 이유를 물어본다고 한다. 간장 속 발효 미생물이 ‘잘 자라라고’ 클래식을 들려준다고 하면 다들 웃음을 터뜨리며 호감을 갖는다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홍보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업체에 몇 번씩 방문하다가 어느 날은 신앙촌간장 앞치마를 외투 속에 입고 가요. 움직일 때마다 생명물간장이라는 글씨가 살짝살짝 보여서 꽤나 홍보 효과가 있습니다.”

개인 고객도 큰 힘이 돼
이영선 사장은 기업체 홍보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신앙촌상회에 방문하는 개인 고객에게도 소홀하지 않는다.
“매출을 한꺼번에 올릴 수 있다고 해서 기업체에 홍보하는 것만 신경 쓰면 안 됩니다. 저는 개인 고객들 중 단골손님들만 추려서 고객 집에 전단지를 돌려요. 그분들은 신앙촌제품이 좋다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는 분들이니까 본인들이 직접 와서 구매해 가시는 분들이잖아요. 제가 없어도 언제든 연락해서 간장을 사겠다고 하시는 분들이니 아주 중요합니다.”

본사의 도움에 감사드려
신앙촌 제품을 찾는 고객 한 명 한 명이 늘 귀하고 감사하다는 이영선 사장에게 마지막으로 수상 소감을 물어보았다.
“먼저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명절이 가까웠는데도 주문 전화가 하나도 안 와서 너무 초조했어요. 그런데 명절 시즌이 끝나기 15일 전에 주문이 물밀 듯 쏟아지는 거예요. 갑작스러운 주문에도 본사에서 많이 배려해 주셔서 아주 정확하고 빨리 배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밀려드는 주문에 차질이 생길까 봐 소비조합 관장님께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저 혼자서는 못했을 거예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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