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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2/3분기 사업 시상 1등 황현순 권사(노량진 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38

“하루도 쉬지 않고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다보니 오늘까지 왔네요.” 2006년 연간 사업 시상식에서도 1등을 차지했던 황현순 권사(사진. 노량진교회)는 2007년 2/3분기 사업시상식에서 또 1등을 한 비결을 묻자 ‘꾸준함’을 이야기 했다.

1996년 신림 9동에 시온쇼핑을 열었지만 매장에 앉아서 오는 손님을 기다리기 보다 서울 노량진 센터에 고객 모시고 가기를 시작하며 매출이 상승세를 타게 되었다고 한다.

“한 달에 20대(대형버스 기준)는 기본이고 많을 때는 하루에 2,3대씩 갈 때도 있어요. 5일에는 서울 노량진 센터에 4대, 신앙촌으로도 1대가 고객을 모시고 방문합니다.”

어떻게 신앙촌으로도 고객을 모실 수 있냐고 묻자 “부산 사는 아들 친구를 제 집에 2년간 데리고 있었어요. 서울로 취직이 되어 올라왔는데 방 하나 내주고 양말 한 짝 안 빨아도 되게 식사며 아들처럼 챙겨줬었거든요. 그랬더니 그 아이 엄마가 고맙다며 뭐든 돕고 싶다고 나서서 주위 분들을 모시고 신앙촌을 방문하게 된 거지요.” 무얼 바라고 한 일이 아니었는데도 이렇게 도움을 또 받게 되었다며 즐거운 표정이다. 서울의 신앙촌 아줌마 덕분에 신앙촌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게 되었음은 두 말할 나위 없는 일이다.

“한참 전 사업시상식에서 앞 등수에서 상을 받는 사람을 보고 많이 부러워했었던 적이 있어요. 같은 사람인데 ‘나도 해보자’ 싶었죠. 그 때 그 부러움이 아마도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고객관리 철저히 하면서 더 친절하게 했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겁니다.”

1979년 경 갑자기 눈이 아프고 부어서 서울대학병원이고 공안과고 유명하다는 곳은 다 찾아가도 고치질 못했다. 그런 와중에 보따리 장사로 소비조합을 시작했고 하나님 앞에 축복을 받을 기회가 생겼다. 황 권사에게 하나님께서는 ‘눈 아프지’하며 물으시고 더 축복을 해주셨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시잖아요. 노력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하나님께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안 되지’ 실망이 될 때도 있지만 그럴 때 좌절할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날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요. 하나님께서는 실망하는 것을 싫어하셔요. 하나님이 계시는데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당신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아’ ‘그 나이에도 그렇게 일 할 수 있는게 부러워 우리도 그 사업을 할 수 없을까’라는 말을 들으면 어깨에 살짝 힘이 들어가지요”라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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