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말씀
신앙체험기
기획
특집
피플&스토리
오피니언
주니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신앙신보’

<신앙신보 2600호 기념 인터뷰>
발행일 발행호수 2600

신앙신보는 구원의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실리는 신문이다. 그래서 신앙신보를 읽고 하나님을 깨닫게 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 세 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신앙신보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는 이철희, 임대호, 남은성 관장의 이야기를 싣는다.

신앙신보를 만나기 전 이철희, 임대호 관장은 특별히 종교를 믿지 않는 직장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신앙신보를 읽게 되었고,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철희: 서울에서 약국을 경영하면서 성실히 일했고, 약국도 나날이 번창해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랬던 제가 신앙신보를 읽게 된 건 1992년 중순 경이었습니다. 장모님(故정윤애 승사)께서 저희 집에 신앙신보를 두고 가셨는데 호기심이 생겨 신문을 펼쳤습니다. 하나님 말씀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진짜일까?’ 하고 반신반의하며 글을 읽어 내려가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한 구절, 한 구절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하나님 말씀을 읽고 싶은 마음에 수소문하여 신앙신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15부 정도 되는 신앙신보를 이틀 만에 모두 정독했는데요. 추호의 의심할 바 없는 하나님말씀이라 생각되어 그때부터 서대문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임대호: 저도 우연한 계기로 2004년에 처음 신앙신보를 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 중 생각으로도 마음으로도 눈길로도 죄를 짓지 말라는 대목이 무척 놀라웠고, 천부교에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 후 꾸준히 신앙신보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교회에 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그해 말 구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천부교 교역자였던 남은성 관장은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이후 초등학교 5학년 때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

남은성: 신앙생활이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그 무렵부터 친구들도 전도하고 예배 시간에 기도도 열심히 드렸습니다. 축복일 예배 시간에는 향취 은혜도 체험했습니다. 향취가 진하게 맡아지면 하나님께서 나오셔서 예배를 인도해 주셨고, 특히 집중해서 기도를 드리면 그 향취는 더욱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남 관장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아버지가 발령을 받아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었다. 남 관장은 학업을 이유로 그 지역에 홀로 남아 자취를 하게 되었고, 신앙도 점점 옅어졌다. 시간은 흘러 남 관장은 20대 후반의 직장인이 되었다. 직장생활에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무렵, 아버지는 천부교 교역자의 삶을 권유했다.

남은성: 신앙이 많이 약해져서 교역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젊은 시절에 누릴 수 있는 자유로움을 포기하는 것만 같단 생각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예비 교역자과정 교육에 참석하라는 아버지와 통화를 하다가 ‘내 삶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화를 내며 전화를 끊고, 마음이 괴롭고 심란하여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책상에는 전주에 계시던 아버지가 서울까지 올라와 전해 주고 가셨던 신앙신보가 놓여있었습니다. 접힌 채 그대로 있는 신앙신보를 바라보다가 내가 왜 이렇게 고민하는지 알아보자는 생각에 신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아예 책상 앞에 컴퓨터까지 켜고 신앙신보와 천부교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남 관장은 신앙신보와 천부교 홈페이지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교리부터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다. 어린 시절부터 익히 알고 있었던 말씀이지만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새롭고 벅차기만 했다. 밤새 하나님 말씀을 읽던 그는 구원의 진리가 이곳에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동이 트자 남 관장은 아버지께 전화를 걸어 교역자 교육에 참석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교역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철희 관장은 서대문교회에 나가기 시작해 새벽예배도 드리고, 성가대 오디션을 통과해 성가대원이 되는 등 교회 활동에 참여하는 재미와 기쁨을 느꼈다.

이철희: 서대문교회에 처음 가기로 한 날이 마침 남성회 축복일이어서 감사하게도 신앙촌부터 가게 되었습니다. 신앙촌에 다녀온 후로 왠지 모르게 마음이 평안해지고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일주일 후 주일 예배때는 제가 신앙신보에서 글로만 읽었던 향취까지 맡게 되니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또 예배 시간마다 관장님이 전해 주시는 인간창조의 근본, 구원의 방법론, 천국에 관한 내용, 하나님의 심판 등 놀라운 하나님 말씀을 듣고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이분이 진정 하나님이시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 것입니다.

임대호 관장도 비슷한 체험이 있다. 임 관장이 천부교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앙촌에 가서 축복일 예배를 드리는데 어디선가 아주 좋은 향이 진하게 맡아졌다. 향취라고 생각하지 못해 처음에는 누가 방향제나 향수를 뿌린 줄 알았다고 했다. 그 후 향취를 다시 맡게 된 것은 2013년이었다.

임대호: 평소처럼 새벽예배를 드리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교회에 가는 내내 모든 공기가 향수로 변한 것처럼 진한 향취가 맡아졌습니다. 마치 향수로 된 바닷속을 헤엄쳐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새벽예배를 드린 그날 관장님께서 직분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며 교역자로 나갈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임 관장은 하나님을 깨닫기 전에는 일에서 성과를 올리고 마음에 풍족함을 누리는 정도가 삶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공무원이어서 퇴직 때까지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을 알고 난 뒤 목표가 달라졌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아닌 구원을 목표로 하는 삶이 가장 가치 있고 귀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세 사람은 모두 더 많은 이들이 신앙신보를 읽고 진리를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대호 관장은 신앙신보를 권해 본 사람 중에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다만 고도로 높은 차원의 법인 자유율법을 지키거나 따라가기 힘들다고 토로한다는 것이다. 선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자유율법에 공감하고 깨달아 천부교로 전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해야한다고 임 관장은 이야기했다.

신앙신보 기사 중에서 학생들에게 유익한 기사는 스크랩하여 NIE(신문활용교육)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는 이철희 관장은 자세한 학습법도 공유했다. 학생들이 돌아가며 한 단락씩 읽게 하며 참여도를 높이고, 읽은 후 느낀 점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나 자신은 어떻게 방향을 잡아갈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는 것이다.

각자의 나이도, 교역자가 된 시기도 모두 다르지만 신앙신보를 통해 구원의 길을 걷게 된 공통분모가 있는 세 사람. 앞으로도 신앙신보가 천부교 전도지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철희: 제게 있어 신앙신보란 제 신앙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대단히 소중한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저와 같이 신앙신보의 하나님말씀을 읽고 깨달아 많은 분들이 천부교회에 전도된다면 더 큰 바램이 없겠습니다.

임대호: 최근에는 오를란디 실종 사건, 원주민 기숙학교 집단학살 사건 등 기획 기사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기획 기사는 종교의 본질과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합니다. 또한 종교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구원에 독이 되는 종교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실한 신앙인의 자세를 일깨워주고, 신앙의 관점에서 지식 수준을 올려주는 신앙신보가 전 세계로 전달되어 더 많이 읽히길 바랍니다,

남은성: 책 한 권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는데 제게는 신앙신보가 그랬습니다. 다시금 신앙을 찾도록 저를 이 길로 연결해 줬으니까요. 그래서 예전에 천부교회를 다녔던 분들이 신앙신보를 다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유년시절을 함께 보낸 또래 친구, 형, 동생들이 많았는데요. 어렸지만 하나님을 직접 만나 뵈었던 찬란한 순간이 있었고, 이슬성신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 음성을 직접 들었으니 지금도 그 은혜와 사랑이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비록 지금 이 길에서 멀어져 있거나 주저하고 계신다면 더 늦기 전에 다시금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진리가 주는 자유를 깨닫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