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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영업 비결은 바로 ‘꾸준함’

발행일 발행호수 2588

신앙촌간장은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과 정성을 담아 선물하기에 손색없는 제품이자, 고객들에게 가장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제품이다. 또 명절 특수로 소비조합들의 매출을 올려주는 효자상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라는 복병이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제는 얼어붙은 가운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소비조합도 있다. 신앙촌상회 주례점 오수영 사장과 주안 용남시장점 김시윤 사장이다.

꾸준함으로 추석 장유 선물세트 판매성적이 향상된 오수영 사장.

# 영업에는 왕도가 없다

이들은 작년대비 장유선물세트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한 케이스다.

김시윤 사장은 “2018년 영업을 해야겠다 마음먹고 무턱대고 업체를 찾아갔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니 시행착오도 겪었죠. 거절도 많이 당하고, 당황해서 인사만 하고 나온 날도 있어요. 노력에 비해 결과가 없어서 처음 1~2년은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올해부터 사람들 반응이 달라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라고 했다.

냉랭한 반응만 보였던 사람들이 부드러워지고, 설명을 할 때도 즐거운 대화가 오간다고 했다. 아무래도 그동안 무수히 거절당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아온 내공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된 것 같았다.

오수영 사장의 대답도 김 사장의 대답과 결이 같았다.

“사실 그동안은 제가 할 수 있는 선보다 더 노력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냥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안주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왜인지 용기가 생기면서, 한번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업체를 방문해서 홍보했습니다. 예전에 이십 군데 다녔다면, 이번에는 오십 군데를 갔으니까요. 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다녔어요.”

영업에 왕도는 없단 말이 있다. 더 많이, 더 꾸준히 하는 사람이 유리하단 뜻이다. 두 사람이 그랬다. 그들의 공통점은 꾸준함으로 승부한다는 점이었다.

꾸준함으로 추석 장유 선물세트 판매성적이 향상된 김시윤 사장. 김 사장의 사진은 2018년 신앙신보에 실렸던 사진이다.

# 장유 선물세트 판매를 위해

김시윤 사장은 선물세트 영업을 가면 일단 미니 간장 뚜껑을 열어 향도 맡고, 맛도 보라고 권유한다.

“우리 간장은 말이 필요 없으니까요. 신앙촌간장을 밥에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잖아요. 또 간장계란밥도 좋고, 콩나물비빔밥에도 잘 어울리고, 치즈랑 밥에 비벼 먹어도 일품이죠. 입맛없는 어르신도 신앙촌간장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 한다고 해요. 그러면 솔깃해하세요. 정말 그 정도로 맛있냐고 되묻는 분도 있었어요.”

맛깔나는 레시피 설명과 직접 맛보라고 간장 뚜껑까지 열어주는 김 사장의 자신감에 안 넘어갈 고객이 있을까 싶었다.

올해는 평소보다 높게 목표를 잡았다는 오수영 사장은 결심이 무뎌질까 봐 친구들에게 넌지시 말을 던져놨다고 했다.

“그냥 농담처럼 ‘나 이번엔 얼만큼 할 거다’하고 말했어요. 일단 선언하고 나니 내가 한 말이니까 지켜야겠단 생각도 들고, 친구들에게 놀림거리 되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한 것도 있어요. 효과가 아주 좋더라고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미리 선전포고한 덕에 결국 오 사장은 목표달성에 성공해 모두의 축하를 받게 되었다.

영업으로 쌓아온 경험이 자산
홍보는 많이 할 수록 많이 거둬

# 장유 영업 통해 깨달은 것 많아

올해를 겪으며 김시윤 사장은 과정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했다. 꾸준히 쌓은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고, 어떤 식으로든 결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올해는 판매가 잘되니까 자존감도 높아지더라고요. ‘이제부터 날개를 펴고 날아다녀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자신감이 생기니까 앞으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자 하고 계획도 세우게 됐어요. 내년에는 구체적인 목표를 잡고 뛰어볼 예정입니다.”

신앙촌 사원으로 장기 근속했던 오수영 사장은 소비조합이 되며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게 됐다고 했다.

“삶의 터전이 되어준 신앙촌 기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됐어요. 또 신앙촌 소비조합이 된 책임감도 생기고요. 아무래도 신앙촌 사원이었기 때문에 신앙촌기업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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