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신보 창간 70년을 맞이하며

2025년 2월 7일, 신앙신보가 진실의 전파자로서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지 70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의 말씀과 체험담, 그리고 교단의 소식을 전하는 데 집중해 온 신앙신보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참된 진리를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특히, 신앙신보를 통해 참된 길을 찾고 천부교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보람과 책임감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천부교 초창기에는 많은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하나님께 직접 안찰을 받고 은혜를 체험했으나, 이후에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어 천부교를 중상모략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또한, 기성 교단과 일부 언론은 천부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조장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려 왔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시간이 지나며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오늘날에는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의 역사와 신앙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때 박수를 치며 예배드리는 천부교의 예배 방식을 비난하던 기성교회도 지금은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최고로 가치있는 생명물에 대해서 불신과 비난을 이어왔지만, 신앙촌의 생명물은 여전히 썩을 것을 썩지 않게 하며, 시신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권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신앙신보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를 널리 알리는 사명을 다하며 진리를 전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끊임없는 사랑으로 신앙신보를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참된 신앙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편집자 주

독자의 편지

2602호 신앙신보 신앙체험기 특집을 읽고

2602호 신앙신보 신앙체험기 특집을 읽고

이슬성신에 관한 체험기특집을 읽고 2016년 11월 신앙촌 추수감사절 연합예배를 드릴 때가 떠올랐습니다. 신앙촌 주민들이 모두 모여 추수 찬송을 부르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박하 향이 불어와 코끝에 맡아지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찬송을 부르는데 순간 드는 생각이 그 향기가 ‘예전에 하나님께 직접 축복을 받으며 맡았던 향취와 똑같구나.’ 하며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한참 동안 진하게 지속된 향취 은혜 속에서 보낸 추수감사절 예배는 지금도 잊히지 않을 정도로 가슴속 깊이 남아있습니다. /최서아(신앙촌 여청) 이교선 권사님의 체험기를 읽고 제가 체험한 것과 비슷해 인상 깊었습니다. 권사님이 8년이나 지나도 썩지 않는 생명물을 확인하셨다고 했는데, 저도 어렸을 때 관장님께서 10년이나 된 생명물이 변하지 않은 것을 보여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너무 놀랍고 신기해 진짜 하나님이 계심을 확신하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그리고 어느새 자라 입사생이 된 제가 또 한 번 변함없는 생명물의 권능을 확인한 적이 있었습니다. 2016년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한참이던 7월이었습니다. 저는 생명물을 받아 두었다가 10월 말까지 상온에 두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여름철에도 일주일이 채 안 되어서 물에 이물질이 생기고 심하면 물의 색도 변하는데 생명물은 처음 떴을 때와 다를 바 없이 그대로인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때 조용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생명물을 통해 하나님을 깨닫고 이 길을 주저 없이 따라오게 된 저를 돌이켜 보며 저에게 또 새 힘으로 나아가라고 기회를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주선명(입사생) 천부교 장례예배에 가면 생명물로 아름답게 피어 있는 고인의 모습만 뵙게 됩니다. 그래서 생명물로 피어나기 전에는 어떤 모습이신지, 생명물로 어떻게 피어나시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운명하시고 인공호흡기를 떼어내는 순간 입술 색이 검은 자줏빛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생명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입에 넣어 드렸는데 생명물이 목으로 넘어가자 입술에 발그스름한 핏기가 도는 것이었습니다. 돌아가신 분은 신체의 모든 기능이 멈추기에 물이 목으로 넘어갈 수 없을뿐더러 혈색이 도는 것은 불가능한데 생명물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것을 제 눈으로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놀라운 생명물의 권능으로 아름답게 피어난 어머니 모습을 보게 된 저는 슬픔보다는 하나님께서 보살펴 주시고 계신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배민정(신앙촌 여청)

시온논단

정직을 가르치는 사회가 되어야

정직을 가르치는 사회가 되어야

부정부패나 적폐를 일소하려면 어려서부터 ‘정직’에 대한 교육 철저히 이루어져야 해 원칙과 실력이 중요하다는 국민적 사고 전환도 필요해 2017년 1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2017년 전국 청소년 정직인식지수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청렴에 관한 질문 중 ‘10억 원이 생긴다면 잘못을 하고 1년 정도 감옥에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에 대하여 설문에 응한 고등학생의 54.7%가 찬성에 표를 던졌다. 이는 결코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또한 설문에 응한 학생들은 학력이 높을수록 부패지수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그간 언론이 부정부패에 대하여 보도한 것을 보면 학력이 높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결국 정치인이나 지도층들이 솔선수범은커녕 공금횡령, 부정 채용, 금품수수, 복무 규정 위반, 업무 부당처리 등의 범죄를 자주 저지르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정직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부정부패나 적폐의 뿌리를 뽑기 위하여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가? 첫째, 어려서부터 정직을 가르쳐야 한다. 불의한 짓은 목숨이 끊어져도 해서는 안 된다는 불문율을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 성인이 다 된 다음에는 아무리 ‘하지 마라’고 계도하여도 이는 사상누각이다. 길에 떨어진 십 원 동전 하나라도 ‘내 것이 아니면 그냥 두라’고 가르쳐야 한다. 둘째,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적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최근 인사채용 비리로 나라가 시끄럽다. 소위 빽으로 다 통한다는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누구든지 빽으로 세상을 살려고 할 것이며 이는 자연적으로 부정의 늪으로 빠지게 되는 올가미가 되기 쉽다. 원칙과 실력보다는 불법과 편법이 판치게 되면 그 국가의 미래는 명약관화하다. 셋째, 공무원의 처우가 적절하게 제도화되어야 한다. 자신이 노력하는 것보다 낮게 처우를 받으면 사람은 부패에 연루되기 쉽다. 공직자가 된 사람은 호의호식하겠다는 발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미 공직을 택하였을 때 국민의 공복으로 살 각오를 하였기 때문이다.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 있게 원칙대로 일할 수 있도록 거기에 맞는 처우가 필요하다. 넷째, 고발자에 대한 충분한 신분보장과 대우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 상황에서는 누가 비리를 제보하였는지 자연적으로 소문이 나게 되어 있다. 내부 고발자는 배신자로 낙인찍혀서 그 조직을 떠나야 한다. 어느 감사관이 말했던 ‘우리 사회가 의리를 중시하는데, 도둑놈끼리 지키는 의리가 무슨 의리입니까’라는 질타를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다섯째, 부정부패에 연루된 사람에 대하여 우리 법은 너무나 관대하다. 예를 들면 사문서위조는 5년이면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이 발생하고 어영부영하다 보면 5년은 금방 지나간다. 부정부패에 연루된 형사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도 더 늘리고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 법적 처벌이 약하면 범죄자는 재범을 즐기게 되어있다.

시온포럼

불황의 의미와 경제 회복

불황의 의미와 경제 회복

지금 전 세계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겹친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 장기간의 저금리 정책으로 엄청난 양의 돈이 풀린 탓이다. 미국은 자가(自家) 소유 비율을 높이기 위해 2000년부터 돈을 풀어 2008년에 금융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또다시 돈을 풀었다. 미국 경제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주요 각국도 그랬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를 계기로 주요 각국은 또다시 엄청난 양의 돈을 풀었다.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금융위기의 경우처럼 장기간의 저금리 정책으로 풀린 돈이 기업가들에게 대출되면, 그들은 사람들이 오늘의 소비를 줄이고 미래의 소비를 위해 저축을 늘린 것으로 착각하고, 미래의 소비 증가에 대비해 자본재 산업에 투자를 늘린다. 그런데 늘어난 투자는 소비하고 남은 실물로 뒷받침된 저축이 아니라 풀린 돈으로 이뤄진 잘못된 것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은 20층 건물을 원하여 그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만을 저축했는데, 기업가들은 풀린 돈을 저축 증가로 착각하여 50층 건물 공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투자된 돈이 임금과 토지 임대료 등의 형태로 소비자들의 소득으로 돌아옴에 따라 소비도 증가하여 경제는 붐(boom)을 이룬다. 풀린 돈으로 불을 지핀 것이다. 이후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중앙은행이 돈 풀기를 중단하고 금리를 올리면 50층 건물 공사는 잘못된 것임이 밝혀져 중단되고 소비자들의 소득도 감소하면서 붐 기간에 생긴 거품이 터진다(bust). 불황은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를 복구하는 기간이지 극복해야 할 악(惡) 아니야 불황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장의 조정 기능에 맡겨야 한편, 코로나19 경우처럼 풀린 돈이 소비자들에게 들어가면 소비수요가 증가하므로 생산요소들이 소비재 산업으로 이동하고 자본재 산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층층이 분업화된 자본재 산업이 단순화되면서 소비재 생산량이 줄어든다. 자본재에는 단시간에 많은 소비재를 생산할 수 있는 시간이 저장돼 있기 때문이다.(곡괭이와 포클레인을 비교해 보시라.) 풀린 돈과 줄어든 생산 탓에 물가는 오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으로 공급망에 문제가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근본적 원인은 아니다. 잘못된 투자가 청산되고, 돈이 풀려 부자가 된 것으로 착각하고 써버린 자본이 복구돼야 경제가 회복된다. 그동안의 불황은 필연적이며, 소득 감소와 실업 증가 등의 고통은 피할 수 없다. 그런데 불황은 지금의 경제 구조에는 문제가 있으니 시장 조정을 통해 고치라는 신호이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소비재(20층 건물)를 원하는 시기에 생산하는 경제 구조로 회복하는 기간이다. 불황은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를 복구하는 기간이지 극복해야 할 악(惡)이 아니다. 저금리 정책으로 경제에 쌓인 돈 더미를 치우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시장 조정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자생 능력이 없는 기업에 대출을 늘리는 정책, 임금과 물가를 떠받치는 정책, 똑똑한 소비 운운하며 소비 증가와 저축 감소를 조장하는 정책, 세금을 올리고 재정 투입을 늘리는 정책, 보조금 지급 정책 등은 모두 시장 조정을 방해하는 것들이다. 불황은 장기간의 저금리 정책의 결과이고, 불황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 기간에 이뤄지는 시장 조정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 어떻게 끝내나?

2008년 미국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진 지 올해로 16년째다. 이 길고 긴 경기 침체를 끝내는 방안은 무엇일까? 한 마디로 경기를 단박에 살릴 수 있는 마법은 없다. 지금의 문제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선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는 행정부가 자가(自家) 소유율을 높이려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모기지 대출을 늘릴 수 있도록, 중앙은행이 […]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누가 풀어야 하나?

작년 10월 7일 새벽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전문가들의 예측과는 달리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일단 그날 사건만 보면 이건 100% 하마스의 잘못이다. 그러나 ‘왜?’ 라는 물음표를 가지고 들여다보아야 오늘날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 끊임없는 전쟁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본래 지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공존하고 있는 이 지역은 기원전 63년에 로마제국의 지배에 들어가게 된다. […]

선거 후 대통령이 해야 할 일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192석, 국민의힘 108석으로 집권여당의 참패였다. 의석수 차이는 무려 84석이나 되지만 그에 나타난 민심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실제 지역구에서 얻은 표차는 불과 5.4%에 불과하다. 의석수 차이는 많아도 실제 표차가 이처럼 근접했다는 것은 다수의석에 의한 일방적 국회 운영은 국민적 반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제언

한국은 개발 연대 초기인 1970년대 경제개발자금 확보를 위해 이탈리아의 경험을 본받아 해외 건설 전략을 선택하였다. 제1차 중동 붐은 우리나라가 1970~80년대에 중동의 산유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건설시장에 한국의 건설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경제개발자금을 조달하여 한국경제의 압축 성장을 뒷받침해 준 경험을 말한다. 석유 시대의 중심에 있던 중동의 건설시장은 오일쇼크 이후에도 이란・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리비아의 대수로 건설 사업, […]

탄소중립과 친환경 정책 심각하게 인식해야

시온논단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친환경 정책 정부는 설득과 정책지원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정책 마련해야 전 세계가 전염병, 전쟁, 기후위기, 경제불황이라는 워딩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그동안 인간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문명의 이기를 발명하여 이를 활용하면서 편리한 삶을 영위해왔다. 그러나 이젠 이러한 결과들이 인류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거대한 공룡이 되어 우리를 옥죄고 있다. 그 속도는 상상을 […]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러시아의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안보불감증에 빠진 우리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린다. 지난 16일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비해 현저하게 열세인 무기 지원을 서방에 호소하면서 돈바스 전장은 유럽에서 최악의 참극 현장이라고 말했다. 관련 매체들의 전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동부전선에서 연일 1000여명의 군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난민기구(UNHCR) 자료를 보면, 5월 말까지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

차기 정부의 정책 대전환 방향과 국가혁신

어느 정부든 정권 출범 당시 국민과 국익을 위한 차원에서 정책 목표를 설정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항상 긍정·부정 양면성이 있다. 지난 정부 출범 시 전문가들은 해당 정부가 내걸었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소득 주도성장·탈원전 정책을 우려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강행했고, 자본주의 시장경제원리에 반하는 정부의 정책은 결국 실패했다. 우리 미래세대의 부채로 남을 무차별 현금 살포로 인한 나라 빚은 […]

차기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

문재인 정부는 지난 5년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현재 남북 대화와 교류는 단절됐고 북핵 문제 악화 등 안보 불안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최근에는 종전선언을 둘러싸고 한․미 간에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의 사이에선 소위 ‘사드 3불 정책’으로 국가적 자존심이 구겨졌고, 이후 끌려다니는 형국이 됐다. 한일관계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이란 과거사 문제로 […]

위드 코로나 시대, 2022년 경제 트렌드

돌아갈 시점이다. 다시 일상으로. 2022년 삶이 온전히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할지라도, 경제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2020년은 역사적으로 ‘포스트 코로나’라고 명명된다. 코로나19가 세계경제를 헤집어 놓았다. 2021년은 ‘포스트 백신’이라고 정의될 것이다. 백신이 보급되면서 코로나19가 헤집어 놓은 경제를 성큼성큼 되돌려 놓는 시점이다. 2022년은 ‘위드 코로나’로 이름 붙게 될 것이다. 점진적으로 방역체계를 완화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며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선택하는 시점이다. […]

갈색 표지판이 향하는 곳

위클리포커스

우리나라 도로에서 ‘순교 성지’라고 새긴 갈색 표지판을 볼 수 있다. 갈색 표지판은 관광지나 명소를 표시하는 것인데 특정 종교에서는 교인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순교’로 명명하고 그 장소를 관광 명소로 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가톨릭은 그 성립부터 순교와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서기 300년대, 로마의 율리아누스 황제(재위 서기 361~363)가 유대교 신전을 수리하게 하자 가톨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