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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체육대회 때 물방울 공연 펼친 꼬맹이들 기억하세요?”

발행일 발행호수 2507

친구들과 한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던 즐거운 기억
그때의 마음가짐으로 이번 체육대회도 준비하고파

8월 신앙촌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체육대회 오프닝 공연 연습에 한창이었다. 예전에도 모두의 관심을 받았던 체육대회 어린이 공연이 있었다. 바로 2007년 체육대회 테마응원전 ‘생명물이 흐르는 신앙촌’에서 어린이 공연이다.
당시 공연을 했던 어린이들은 어느덧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어엿한 입사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그들에게 물방울 공연을 했던 당시의 이야기와 2016년 체육대회에 대한 각오를 들어보았다.

김다비: 2007년 체육대회는 제 인생의 첫 체육대회였기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04년 체육대회때는 너무 어려서 테마와 운동연습을 하는 언니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해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기쁨은 아직도 생생해요. 대회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비가 와서 옷이 젖었던 일까지도 모두 행복한 기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도 체육대회를 위해 치어리더와 경기 모두 맹연습 중입니다. 올해는 유달리 더운 여름이어서 연습을 하다가 힘들 때도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힘내자고 격려하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물론 승패를 떠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하고 있지만 사실은 꼭 이기고 싶습니다. 파이팅!

김숙영: 지금은 물방울 테마 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찡해요. 그때는 어렸을 때라 테마곡을 부르며, 율동연습을 하면서도 정확히 뭘 하는지 몰랐지만 나중에 저희가 그려냈던 멋진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했어요. 그렇게 귀한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꼬마였던 제가 이제 입사생이 되어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참 감사합니다.

영원히 기억될 테마응원전
물방울 테마곡만 들어도
가슴 찡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려

정다정: 체육대회 날 테마 공연을 무사히 마친 것도 잊지 못할 기억이지만 제가 2007년 물방울 테마전 연습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 연습을 하고 오후에 집에 돌아가면서 차 안에서 체육대회 응원가를 들을 때였어요. 힘차고 신나는 응원가를 들으면 지쳐있던 몸도 다시 깨어나고 하루의 피곤이 싹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소소하다면 소소한 그때의 기쁨이 저는 잊히지 않아요. 올해에도 체육대회 선수로 뛸 수 있게 된 것이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구영인: 당시 일주일에 3~4번씩 소사교회에서 연습한 것이 떠오릅니다.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관장님, 친구들과 즐겁게 연습하며 화합과 인내를 배웠던 그 시간이 저에게 소중한 시간이었고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올해 고3이라서 체육대회 연습 할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틈틈이 연습해서 체육대회 때 꼭 선수로 경기를 뛰고 싶습니다.

김소정: 당시 물방울 테마 공연 팀에 참가하고 싶어서 교회에도 열심히 나오고 체육대회 연습도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연습을 하던 도중 큰 탑차에 가득 실려 왔던 물방울 공들이 너무 예뻐서 관장님께 졸라 물방울 공을 들고 신나게 연습하다가 결국 몇 개가 터져서 다시 수거해 가셨던 기억, 공연 당시 원을 그리며 빠져나갈 때 맨 뒤에서 3번째로 뛰어나갔던 기억까지 모두 생생합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는 카드섹션을 하셨는데 집에 오면 할머니와 같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올해 체육대회는 2007년 이후로 제가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육대회입니다. 처음 물방울 테마에 참가하고 싶었던 그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번 체육대회에서도 처음 참가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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