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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한 아이들이 어엿한 반사가 될 때까지… (염다슬 반사 / 안양교회)

안양교회 염다슬 반사
발행일 발행호수 2488

2015년을 처음 맞이했던 날 하나님께 ‘올해는 작년보다 알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기도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남들 다 열심히 뛸 때 저만 제자리인 것 같아, 올해는 ‘나도 한번 열심히 해보자’라고 다짐했습니다. 마침 2015년이 전도의 해라서 열심히 노력할 기회를 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본부터 쌓자’라는 마음에 기도생활부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기도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기도가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화요일 아침부터 심방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심방을 나가면 소심함에 전도 초대장을 줄까 말까 망설여지기도 하고, 아이가 차가운 반응을 보이면 괜히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전도 초대장을 받은 아이들이 약속 장소에 나와 교회에 오고, 또다시 그 학교에 심방을 갔을 때, 저를 보고 달려오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날 때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2015 전도의 해는 새로운 기회
노력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
아이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도록
끌어주는 든든한 반사가 되고 싶어

얼마 전에는 일요일에만 오던 중학생 자매가 토요일에 교회에 온다고 하여 관장님과 함께 데리러 갔습니다. 같이 교회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하나님 말씀책을 함께 읽었는데, 하나님 말씀을 어려워할 것만 같았던 아이들이 관장님의 설명을 귀 기울여 잘 듣는 모습에 무척이나 신기하고 놀랐습니다.
또 아이들이 축복일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기특했는지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이 먼 훗날, 같이 전도도 하고 아이들을 챙기는 어엿한 반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저는 요즘 평일에는 신앙촌상회에서 일을 도와드리고, 일주일에 2번은 교회 아이들 공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일을 할 기회를 주셔서 하루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일으켜 주셨듯이, 하나님과 멀어져 가는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끌어주는 든든한 반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제 2015년도 5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귀한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고, 항상 맑게 살며 올바르게 행할 수 있는 가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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